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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 메르시 무빙법(완결)
게시물ID : overwatch_52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ie31424
추천 : 3
조회수 : 12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15 0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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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1-1] EDPI 값에 대한 이해.

Dots Per Inch 값(마우스 번들 프로그램 상에서 조정 가능)과

1.jpg

Sensitivity 값을 서로 곱하면

2.jpg

Effective Dots Per Inch 값이 되는데, 이 값이 메르시 유저의 화면 전환 속도를 결정합니다. 

때문에 1000 DPI X 50 Sensitivity 유저와 500 DPI X 100 Sensitivity 유저는, EDPI 값이 50000으로 서로 동일.
따라서 화면 전환 속도 또한 서로 같습니다.

[단계 1-2] 메르시 시야 회전축 구동 원리에 대한 이해

(부품 1) 마우스 EDPI 값=> 시야 회전축이 한 번 회전할 때 어느 정도의 각도로 시야가 회전할 지 결정하는, 회전축의 기본 성능. 

(부품 2) 마우스 응답 속도=> 시야 회전축을 돌리는 모터의 기본 성능. 

제목 없음2.jpg

(부품 3) 초당 프레임 제한 [사용자 지정] 설정=> 시야 회전축과 회전축 모터 간의 연결 부위에 대한 윤활유 기능. 
(아무리 EDPI 값이 높다고 해도 초당 프레임 제한이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되어 있으면, 프레임이 저하됩니다) 

22.jpg

[단계 2-1] EDPI 100만으로 메르시 시야 회전축 세팅

(1)DPI: 10000
(2)인게임 민감도: 100
(3)마우스 응답 속도: 최대
(4)초당 프레임 제한: 사용자 지정

[단계 2-2] 에임 안정화 작업

(1)마우스 그립: 힐 버튼을 마우스 우클로 지정해서 마우스 상체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고, 4/5번 손가락을 마우스 우측면에 나란히 접착. 그러면 3/4/5번 손가락이 쭉 펴진 상태로 서로 접착한 그립법이 됨. 이 상태에서는 마우스에 가해지는 가장 최대의 압력점은 3/4/5번 손가락이 접착된 손가락 끝에 있음. 이 압력점으로 에임을 잡으며, 이렇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압력점을 보정하기 위해 엄지 손가락으로 마우스 좌측면을 그립.

(2)힐 버튼 광클: 에임 지진 현상 보정 기능

(3)이미지 트레이닝: 힐을 줄 때 나타나는 노란색 십자 마크로 에임 잡고, 항상 그 마크의 위치를 상상.

수정됨_D제목 없음.jpg

[단계 3] 고감도 메르시 무빙의 효과

고감도에서는 한 번의 수호천사를 썼을 때, 마우스 센서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화면이 측면 내지는 후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향에는 제 2의 수호천사 대상이 될 만한 아군이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이건 다시 말해서, 의식적으로 모든 방향의 아군의 위치를 수시로 파악할 필요가 없이, 그동안 쌓아온 메르시 회피 패턴의 흐름만 잘 타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 고감도 메르시 무빙법이 잘 작동한다면.

(1)미끄러지듯 활주하는 수호천사의 속도감이 느껴지게 되고
(2)의도하지 않았는데 적절한 각도와 반응 속도로 자연스럽게 회피하게 됩니다.

[단계 4] 고감도 메르시 무빙의 실례



초당 프레임 제한을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하고 찍은 것이긴 하지만 이 영상으로도 충분히 사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 피곤하기도 해서 다른 걸 찍을 엄두가 안 나네요.

[소감 & 주의]

높은 티어로 갈 수록 적들 에임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방법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운드 플레이의 중요성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뭐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하나의 자료 표현으로써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모든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타일을 존중합니다.

시즌 1때부터 지금까지 메르시를 700여 시간 플레이하면서, 어떻게 하면 뒤치기가 들어오는 적을 회피할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연구했습니다. 
수많은 회피 법칙을 고안해서 그에 따라 움직이고, 경쟁전에서 패배하고, 그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 그래도 답이 보이지 않아서, 정말로 이 캐릭터를 접어야 하는 것이가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자신감을 잃다가도 다시 억지로 끌어 올라가기를 반복했고, 다시 내려가고 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저의 간절한 소원을 해결한 것 같습니다. 이 쾌적한 속도감과, 손에 착착 달라붙는 활주감. 정말 만족합니다. 저의 정당한 노력으로 갈구하고 성취한 것이기에 더더욱 떳떳하고 보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아무련 미련도 없습니다. 
게임적으로는 행복하네요. 주변 일하고 달리.. (..)

이래서 세상은 역설적인지도. 할 거 다 했으니까 이젠 경쟁전 욕심도 없어졌어요. 후련하다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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