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목사신데요, 한국기독교 굉장히 썩어있는건 맞아요.... 수도자가 아닌 경영인이 되어버린 목사들, 그건 점수맞춰 신학대학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것두 돈만이 제일인 사회구조도 원인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걸 고치려면 사회를 바꾸어서 교회를 바꾸거나 교회자체에서 내부적인 정화가 일어나야 하는데 이 상황을 바꿀만한 실질적인 힘이 깨어있는 이들에겐 없어요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쉽다'는 예수님 말씀도 있었는데 '착하게 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는 걸로 바뀌더니 '어떻게 벌든간에 기부많이 하고 열심히 교회 부흥하면 천국갈 수 있다'로.... 결국 '이것도 짭잘한데ㅋㅋㅋㅋㅋㅋ 뭐 어때 목사가 나 천국간다고 그랬는데ㅎㅎ' 부패해버린 생각들로ㅡ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저 나쁜놈들!!! 싸그리 없애버려야해!!!'라고 하는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슬프네요 ㅠ
가장 여신의 강림을 바래야 하는 단체가 오히려 그것 막는 단체이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정말 성경에서 말하는 '메시아'의 출현을 제일 반대하는 단체가 나는 한국 교회 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 자신들이 그런 순간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니.......
개인적으로 개신교가 썩어가는 원인들 중 가장 큰 건 목사가 결혼 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롯이 신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성직자에게 본인이 지키고 꾸미고 가꾸며 키워나갈 가정이 생긴다면 내 가족들을 위해 다른 생각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겠죠. 아무리 부패해도 '나 혼자 펑펑 쓰다 죽어야지'와 '나도 펑펑 쓰고 내 마누라, 자식, 자손 대대로 펑펑 쓰게 해줘야지'는 정도의 차이가 심하지 않을까요?
이삿짐 옮기려고 포터 불러서 가는 도중에 포터 아저씨가 교회 믿으라고 함.. 여러번 겪어본 일이므로 그냥 흘러들음. 짐 옮기는 거까지 포함해서 돈주기로 해서 포터 아저씨가 짐 옮겨줌.. 어디선가 뭘 떨어뜨리는 소리가 났음.. 뭐지 하고 넘어갔는데 아저씨가 좀 표정이 이상했음.. 그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돈 주고 집에와서 짐정리 하는데 포장 해놓은 컴퓨터랑 모니터 모서리가 박살남.. 전화해서 따져더니 쌩깜....ㅅㅂ.. 그냥 돌아가기는 해서 참고 씀.. 한줄 요약 : 교회 다니라고 하던 아저씨 ㄱ ㅅ ㄲ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기독교의 핵심교리는, "거듭남" 임..... 한 마디로, "새 사람" 이 되었다는 것... 자신이 지은 죄에 몸부림치다 다시 양심을 깨끗하게 씻고 새롭게 살고 싶으면 기독교만한 종교가 없음.. ......................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지요. 너희가 누군가에게 지은 죄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먼저 그에게 가서 용서를 빌고, 그 후에 천부께 용서를 빌라..고. 그가 너희의 모든 중심을 감찰하시니, 그가 너희의 죄를 모르겠느냐, 알면서도 용서하시는 그 분 앞에서, 먼저 너희는 너희가 죄 지은 자에게 용서를 빌라고.
그게 주기도문에는 이렇게 나타나지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 결국, 용서는, 죄를 지은 자와, 죄를 당한 자간의 관계에서 먼저 풀려야 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앞구절은 싹 빼고, 그저 우리의 죄를 사하시라는 강요를 신에게 하고 있음...
한마디로, 지금의 한국 개신교는 개썅임. 용서와 화해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조차, 중세 시대 면죄부처럼 만들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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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 기독교는, 비판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음. 앞이 안 보임. 걍, 거의 중세 바티칸 수준임.
이런거 보면 개신교의 문제점은 이거야 지들끼리 인정하고 올ㅋ~~~하면 목사 되고 집사가되..... 타종교 성직자들 보려무나 스님되기 쉽디 신부님 되기 쉽디? 교회 목사는 결혼도 가족도 꾸려.........재산 상속도해.... 이러니 목회자가 돈욕심 안내겠나 가정을 꾸려야 하는데 직업이 목사면 당연히 돈냄새맡고 움직이지.. 저 깡패들이 회개하던 뭐하던 목사가 되고 집사가 되고....... .........왜????? 스님이나 신부님은 재산도 못모으고 계집질도 못하니 싫디? 저사람들 건달할때 피해받은 이들은... 무슨 생각들까....구타유발자 영화마냥 학창시절부터 쌈잘하고 괴롭히던 사람이 커서도 경찰되서 떵떵거리며 대놓고 괴롭히면 이게 무슨 정의냐--;;; 교회들아 이렇게 작은나라에 그 많은 목사 창출해내는것보면.... 느그들 능력짱이다.
세례를 받고 목사 집사가 되었다고 천국 가는 거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믿는다는게 온전히 자기를 놓고 그분을 믿어야 한다는건데 툭 까놓고 누가 선의로 빵하나를 줘도 의도를 의심하고 믿기 어려운 판국인데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입술로 회개하는 건 굉장히 쉽죠 연예인들 사고 치고 사과 기자회견하는거 굉장히 쉬운거 처럼 말이죠 성경의 논리라면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그분인데 눈물을 질질 짜면서 대중을 속이고 자기도 이 정도면 어느정도 되겠지 속이면서 합리화회개를 한다고 전지전능한 그 분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건 그분 심판까지 아니더라도 자기가 더 잘알겁니다 진실한 반성과 믿음은 그만큼 어렵죠 이러한 성경 논리를 잘 모르고 한평생 개망나니 범죄자로 살다가 죽기전에 회개하고 천국가면 되겠지라는데 사람이 자기가 언제죽을지 어떻게 알까요? 그 것 보다도 진실한 회개라는건 정말 정말 정말 힘든거겠죠 아마 예를들면 죄책감에 평생시달리면서 피눈물정도는 흘리는걸 기본 시작으로 보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