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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국민학교5학년때 담임
게시물ID : sisa_385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us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6 12:56:35
때가 노통때였는데

교실마다 층마다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던 시절이었음

암튼 그 양반이 수업시간에 수업하다말고 항상 정치얘기를 했었음

그러면서 꼭 하는말이 

'우리 각하께선..'

이란 말이었음

그러면서 항상 오른손을 가슴위에 올리고

감회에 젖은 표정으로 몇분씩 사진을 바라보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무서운거였음-_-

어릴때라 뭐든지 가감없이 받아들였음

어릴적엔 전,노가 우리나라를 일으켜세운 영웅으로 생각했었음

뭐..중고딩 들어가면서 그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그런 생각을 했다는것 자체가

아직도 이불을 뻥뻥 걷어차게 만듬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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