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병원에서 새로 근무하시로 온 누나랑 친해졌어요 원래 그쪽 병원간호사분들하고는 친했는데
(그 누나랑은 비교적 나이가 많이 차이 안나는 편이여서 더 많이친해 진거 같음)
갈때마다 이름도 불르면서 얘기도 하고 대화하는 자체가 너무 좋았슴
그렇게 3개월정도 친해지다가 막 장난도 치는데 날 좋아하는건 아닐까하고 문득 생각하게 됨
그래서 조금 용기내볼까 하다가 그 누나는 저보다 나이는 4살~5살 정도 차이나는 것 같고 키도 저보다 5~7cm정도 큰것 같음
남자친구는 없는것 같았지만 그냥 동생처럼 귀엽게 보는게 맞을거라는 생각에 정말 꾹꾹 참고 다녔음
그러다가 갑자기 병원을 안나오신거임 ㅠㅠ 폭풍 오열하면서 지내는데 한달뒤에 잠깐 병원에 오신거임
만나서 반갑다고 안 보고 싶었냐고 물어보시는데 보고싶다고 하면 괜한 말 하는것 같아서 웃었음
좀 헬쑥해 보이시는데, 자꾸 왜 웃냐고 안보고 싶었냐고 귀엽게 물어보시는데 대답도 못하고 쑥스러워서 그냥 나왔음 (진짜 이게병신)
장난인척하면서라도 보고싶었다고 말했어야 하는데ㅜㅜ
그 때 본 누나가 화장도 안하고 수수햇는데 너무 이뻐서 정말 마음에 담아두고 잇음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저번주말에 다른 간호사분한테 부탁해서 다음에 누나오면 안부편지 전해달라고 함
중요한건 편지끝에 연락처를 귀엽게 남겨놨음
아직 연락도 안왔고, 편지를 받은지 안받은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편지를 읽은 다음에는 눈치를 까실거 같음
>>>>>>>>>질문가겠음
누나한테 연락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티안나게 친하게 지내야 겠죠?
저 티좀 내다가 고백하고 싶은데 누나가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죠?
여성분들 조금 친한 남자(동생)이 번호주고 연락해오면 부담스럽나요?
*만나면 인사는 물론 어색하지 않구요, 장난도 가끔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