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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은 왜 재미가 없을까?
게시물ID : star_149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NOVATIO
추천 : 7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06 14:44:43

개인적으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소재를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세계에서 찾으려고 함


어떤 연구 결과에서 그러는데, 사람이 가장 많이 웃을 때는 개그프로를 시청할 떄가 아닌 다른사람과 어울려 대화하는 일상이라고 합니다.


일상생활의 아이러니와 서로와의 공감이 웃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같은데는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또는 집에서의 일 등을 소재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개콘의 대부분의 코너들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를 사용합니다. 애니뭘 같이 오히려 난잡한 코너가 나옵니다.


2. 억지개그


신사동 노랭이 -> 되도 않는 돌하르방 드립을 치고있고, 애니뭘에서는 되도 않는 프랑스어 드립치고, 앵그리 성호같은 이상한 캐릭터.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데, 정말 무슨 한숨만 나옵니다. 억지로 드립을 치는게 얼마나 사람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지 모르는지 싶을정도로 말입니다.


3. 정해져있는 소재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방금 제시한 1번을 가장 잘 해결한 코너가 네가지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뚱뚱한사람, 키작은사람이라는 캐릭터가


저의 일상에 가장 맞고, 공감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몇달동안 소재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뚱뚱한 사람, 키작은 사람에서 나올 수 있는 이벤트 양은 한계가 되어 있는 것이죠.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의 개그프로 예를 들어보면 소재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때로는 집안일, 떄로는 정치적 문제 등


날마다 소재를 바꾸고 이를 꼬집고 비틀고 비판하며 공감을 형성합니다.


항상 바뀌는 소재가 항상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 잦은 아이돌 및 연예인 출연


드라마에서도 아이돌 출연시 발연기를 모든 시청자분들이 싫어하듯, 개그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그맨들은 개그에 특화되어있고, 아이돌은 춤과 노래에 특화되어있고, 연기자들은 연기에 특화되있는 겁니다.


만약 서로가 섞이게 되면, 어색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번 어린이날 개콘에 생활의 달인처럼요. (생활의 달인은 항상 그러지만)


그리고 연예인 개인 홍보는 정말 짜증납니다.


5. 개그콘서트의 굉장한 올드멤버 사랑


분명히 저는 신인 중에서 훨씬 더 굉장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그맨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는 박성호 김준호 송중근 등 올드멤버들을 죽도록 어떻게든 끼워맞춰서 활용을 하는데


저같으면 신인이 만든 코너를 선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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