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린스 때 막방후 메이킹을 본 적 있는데,
윤은혜 씨가 은찬이랑 헤어지기 싫다면서 울었어요.
공유 씨도 눈물을 비쳤죠.
상대역이나 작품도 물론이지만, 자기 캐릭터에 깊이 빠져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인생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제 공유 씨도 39살이죠. 연기경력 20여년...
그 때처럼 헤어나오지 못하지는 않을 거예요. 빨리 잊고 다음 작품을 향해 가겠죠. 그게 프로고 어른이니까...
그게 어쩐지 슬퍼요. 나만 어린애처럼 작품에 빠져 징징대고 있구나... 그 모든 게 예쁜 허구였구나...
저승사자 어딨나요. 제 눈 좀 봐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