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내에 한 외국 관광객이 신도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법당안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고명진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에 댓글을 달아놓은 네티즌들의 반응이 (개인적으로)정말 놀랍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문화수준이 이 정도일 줄은..
'신도의 제지에도 불구하고'라는 내용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반바지 차림으로'라는 내용에는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어떤 것이 주제고, 어떤 것이 보충글인지 이해조차 안되는건지_-;;
저는 무교입니다. 솔직히 애국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절도 가봤고 교회, 성당도 가봤지만..
저는 부처님 석상 앞에서..목 박힌 예수님 앞에서
브이하고 사진찍을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 없네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를 떠나서 어느 곳을 가던지 그 곳의 예절을 지켜야함은 당연한 건 아닐까요?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지키는 것은 국민된 의무가 아닐까요?
끝에 있는 댓글은 제 기분을 잘 풀어준 글과
속 시원한 글도 보여서 같이 데리고 왔네요..
아~ 흥분해 버렸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