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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수업시간에 자해를 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527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15B5
추천 : 247
조회수 : 2246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4 00:34: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3 23:30:07

안녕하세요. 여고생 딸아이를 둔 아버지 입니다. 제 딸아이는 전남 장성의 가장 유명한 고등학교인 J고에 진학중입니다.


다음은 제 딸아이가 지난 1년 반 동안 학교에서 겪은 지옥같았던 학교 생활에 대해 쓴것입니다.


저는 이사건이 널리 알려지길 원합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가해자 : 박양  피해자 : 딸아이

 

자해일은 아래와 같이 3차례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1차 : 2011년(1학년)

 

1학년 기말고사 전에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가해자 박양은 피해자를 보면 아무 이유 없이 (전염병에 걸린 환자 대하듯이) 교묘하게 피해자를 피했습니다. 예를들면 딸아이가 앞에 있으면 뒤돌아 가기 우회해서 가기 등등. 피해자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무런 대답도 안하더랍니다.

 

두 번째. 친구들한테 피해자 씹기(뒷담화)등등... 다른 친구가 피해자한테 피해자를 씹는 내용을 말해줌. 예를들면, 늦게까지 공부하는 박양이 기숙사생들에게 피해자를 날마다 씹어서, 피해자가 어떤 말도 행동도 할 수 없게 만듦.

 

세 번째. 친구들도 피해자를 피하기 (당사자들도 알고 있음)

초창기에는 가해자 박양과 피해자와 같은 여중을 나온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때는 점심을 같이 먹다가 어느날 말도 없이 피해자만 빼고 여중애들을 데리고 가버려서 딸아이는 점심을 굶기 시작합니다.

 

네 번째. 피해자의 주위친구들을 박양이 친구로 만들고 피해자를 반에서 고립시킵니다.

예를들면 반아이들이 가해자와 모여서 이야기를 할 때 피해자가 가면 이야기를 끊고 박양이 자리를 뜨면, 다른 아이들도 곧 자리를 떠버렸습니다.

 

다섯 번째.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피해자가 벌벌 떨었고, 제 아내가 학교에 가서 딸아이를 데려오고 피해자는 공황, 패닉상태에 빠짐.

 

여섯 번째. 피해자가 학교가기 싫어 밥도 먹지 못하고 울면서 학교에 등교.

 

위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는 부모로서 행여나 우리딸이 잘못이 있을 수 있어서 그랬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선생에게는 말하지 않았고, 가해자도 더 이상은 안하겠지 하고 순수한 마음에 박양에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박양이 딸아이에게 사과하고, 사과의 뜻으로 외국에서 사온 올리브유 2병을 우리 가족에게 주었습니다.(현재 보관중입니다.)

 

 

 

 

 

2차 : 2012년

5월달에 2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위의 1차사건의 내용과 똑같은 행동을 하였고 추가로

예를 들자면 영어 A반 이동수업 중 박양이 혼자 앉아있기에 (남녀 혼합수업) 그 옆자리에 가서 앉으니 박양은 말없이 다른 자리로 가버렸습니다.

그때 많은 아이들이 있던 반에서 우리 딸이 받은 치욕을 어떻게 글로 다 쓸 수 있겠습니까.

 

2차 사건이 일어난 후 저는 아침 6시 30분경 담임에게 찾아가서 여태까지의 일을 알렸습니다. 그때 피해자인 우리 딸이 한 말입니다. “박양을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 저도 물론 부모로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담임 반모 선생이 중재에 나서면서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고 알아서 할테니 한번만 덮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날 피해자 집에서 담임 반모 선생, 가해자 박양 엄마, 박양, 피해자, 피해자 부모가 모여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약속하고 다시 한번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해자 박양에게 너희둘은 악연이니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서로 조심하며 처신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가해자는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담임선생이 우리에게 했던 행동과 말입니다.

 

첫째. 담임선생님은 우리한테 말하기를

보이지 않고 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증거가 없으며, 박양을 어떻게 하기가 힘들다(상대방이 주장하면 피해자는 할 말이 없다)며 우리를 회유 협박 하였습니다.

 

둘째. 담임 반모선생이 책임지고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약속했으며, 가해자에게는 교육을 반드시 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셋째. 합의 여부에 따라 자신의 명예퇴직과 관련이 있으니 봐달라고 했습니다.(가방에 명퇴 서류가 있다고 하면서)

 

저는 그 말을 믿고 모든 것을 덮었습니다.

 

위의 2차사건으로 인해 우리딸은 3주동안 정신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3차 : 2012년

 

2차사건이 일어난 후 가해자 박양의 교묘한 복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양은 쉬는 시간마다 딸아이 짝궁에게 놀러왔습니다.(딸아이의 자리는 교탁 바로 앞 자리인데, 일부러 꼭 교탁앞에서 떠들고 놀며 행동했습니다.) 제가 분명 2차때 용서를 해주며 우리 딸아이와 절대적으로 거리를 두며 학교생활을 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부탁과 반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박양 친구들은 우리딸을 무시했습니다. 자리 싸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우리딸아이가 듣도록 큰 소리로 가해자에게 이야기 하기, 버스에서 피하기 등등 다시 모든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9월3일 월요일 아침 9시경 딸아이는 참다 못해 “ 박양아 네가 이겼다” 라고 말하고는 자해를 일으켰습니다. 3차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담임이 중재에 나섰고, 가해자 박양이 전학가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덮기로 교장선생님과 담임 가해자 부모가 합의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내용은 담임 반모 선생과 교장 선생 박양 부모들이 어른으로서 하지말았어야 했던 행동들입니다.

 

첫째. 2차 사건을 덮는 조건으로 담임 반모 선생은 우리딸을 보호하기로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 딸아이에게 협박을 했습니다. “교장 선생에게 일러버린다. 말해버린다.”

또 한번은 우리딸아이가 2차 사건 합의 후 가해자 박양이 아무죄도 없다는 듯이 너무 당당하다고 하자 담임이란 작자가 말하기를 “그러면 피해자가 고개 푹 숙이고 다니면 좋겠냐, 그렇게 생각한다면 니가 나쁘다”라고 우리 딸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둘째 담임은 가해자 박양에게 아무런 교육 및 제재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 학생은 당당히 딸아이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가해자 박양은 전학가는 것을 억울해했습니다.

 

셋째 가해자 박양 부모와 담임 반모 선생 교장등은 짜고 모든 것을 덮는데 급급했습니다.

가해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가해자 박양은 아무일 없는 것처럼 공부를 했습니다.)

 

넷째. 담임선생에게 가해자 박양에게 왜 우리딸에게만 그런 나쁜 행동을 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니 담임이란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러면 제가 말해주면 A양은 전학가지 않아도 되겠습니까” 애 엄마는 당연히 전학은 가야된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담임이란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딸아이 학교 안보내려고 하느냐” 이렇게 협박을 했으며, 질문에 대한 답도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교장선생, 담임선생, 가해자 학부모가 짜고서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보호한단 말입니까. 이건 교육현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

 

자해일이 일어난 후 담임 및 학교 조치(일,별)

 

9월 3일 월요일

 

AM 09:00 : 피해자 자해 (HR시간), 쪽지 유서 2장(부모님께 한 장, 여동생에게 한 장)

 

 

 

 

AM 11:00 우리 딸, 담임과 집에 도착

PM 13:30 분경 담임 학교로 돌아감

15:00 담임이 제가 일하는 사무실로 찾아와 딸아이 자해 사건을 이야기 하며 가해자 전학 조치 한다고 함. 저도 얼떨결에 딸아이 자퇴시키겠다고 하니 담임 曰 “그러세요”

16:30 분경 피해자 부모 학교 방문, 교실로 찾아가 자해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 딸아이의 자해를 제지시킨 황모 선생님과 옆반 담임선생님에게 자해 사건의 전말을 들음.

(여기서 제가 지난 사건이 일어나 경위를 두분께 이야기 하니 , 왜 산건이 일어났을 때 밝히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두분다 이야기 하셨음.)

교무실에서 나올 때 담임 반모 선생은 오늘 이일은 담임인 자신하고만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담임 반모 선생에게 애 엄마가 말하기를 “오늘은 딸아이도 나도 애아빠도 힘이드니 보지 말자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라고 말함.

그러나 담임 반모 선생은 철저하게 피해자 가족 말을 무시 하였으며, 어떻게든 빠른 시일 안에 해결 하려고 하였습니다.

 

18:30분경 담임 반모 선생이 찾아와 가해자 부모를 만나달라고 사정함

19:00경 가해자 아버지와 콜롬비아 커피숖에서 만남. 가해자 아버지가 용서를 빌면서 말하기를 “해달라는 데로 다 해줄테니 가해자 전학 부탁함” 저도 그러하고 했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우리딸아이가 3차로 가해자로부터 보복당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담임 반모선생이 2차때 합의를 하였고 반모선생이 자기 임으로 우리딸아이를 보호하겠다며, 온갖 감언이설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계속 학교를 다닙니다.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9월 4일 화요일

AM 9:00경 우리딸아이는 병원을 다녀옵니다.(정신과, 13일 종합검사)

PM15:30분경 가해자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우리딸아이가 병원에 다녀온 후 가해자 박양으로부터 보복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20:00 경에 담임 반모선생이 집에 찾아왔습니다. 2시간 가량 이야기 했습니다.

가해자 이야기. 피해자 이야기. 병원이야기. 지역선후배 이야기, 가해자 아빠 여동생 담임했다는 이야기 등등

 

가해자는 계속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9월 5일 수요일

PM21:00경 담임 반모선생이 H병원에 오면서 포도쥬스를 사들고 옵니다. 집으로 가서 2시간 가량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가해자 용서하지 않으며, 생활기록부에 올리고, 담임 반모선생 피해 안가는 선에서 원리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담임 반모 선생은 우리에게 “ 가해자 학생생활기록부에 법대로 기록하면 피해자 학적부에도 올라갑니다”라고 했고 우리는 “괜찮으니 그렇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는 계속학교를 다닙니다.(학교는 아무런 조치 안함)

가해자가 정신과치료병원에 다녀왔다고 가해자 아빠 연락옴. 갔다와서 계속 수업

 

9월6일 목요일

담임과 가해자 아버지에게 오후 1시경 교장실로 찾아가 법적절차 밟기로 전화함

가해자 아버지와는 15시경에 만나기로 함

 

13:00경 장성의 J고 행정실 하는 분과 담임 반모선생이 제가 일하는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가해자 부모를 한번만 만나주라고 사정함(가해사건이 일어난후 처음으로 가해자 엄마 당사자 만나달라고 함. 가해자당사자와 가해자 어머니는 사과를 한번도 하지 않았음)

 

-담임 반모 선생이 말하기를 “ 죽을죄를 지은 죄인의 말도 들어주지 않느냐”

-이해가 가지 않아 담임 반모선생에게 물었습니다. 가해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왜 선생님만 이렇게 뛰어다니느냐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니까

학교 생활주임이란 선생이 말하기를

담임 반모 선생은 3-4개월 감봉조치를 당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딸아이를 설득해서 가해자를 전학시키는 선에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5시에 가해자 부모와 교장 그리고 저와 제 아내가 만나기로 했습니다.

 

14:40분경 담임 반모선생이 전화를 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법대로 조치해야한고 하셔서 (저와 제 아내는 담임 반모 선생이 화를 당할까봐 만나기로 했습니다.-이때도 저희는 반모 선생에게 속은 것이었습니다.) 장성병원 앞에 있는 커피숖에서 교장선생, 담임 반모선생, 저와 제 아내 이렇게 넷이서 이야기를 했고, 가해자가 전학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교장 선생은 저와 제 아내에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법대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전학가는 조건으로 가해자는 우리 딸아이와 있었던 이야기를 2-6반 반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줄 것을 말했습니다.

가해자는 다음주부터 학교에 나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장선생은 가해자 학생도 보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가해자 엄마, 가해자 얼굴 구경도 못했습니다.

 

18:00 경 가해자 아버지 한테 전화해서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이번주까지 학교생활 마무리하고 전학을 가달라고, 그리고 우리 딸아이와 있었던 이야기를 2-6반 반 아이들에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가해자 아버지는 그렇게 해준다고 약속했습니다.

 

9월 7일 금요일

 

8:30분경 제 아내가 담임 반모 선생에게 전화를 해서 담임 반모 선생에게 가해자가 왜 딸아이에게만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아봐 달라고 하니 반모 선생이 “딸아이 학교 안보낼겁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내가 가해자가 왜 그랬는지 말해주면 가해자가 전학가지 않아도 될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담임 반모 선생은 선택을 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15:30분경 담임 반모 선생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아버님 큰일 났습니다. 가해자가 전학을 가는데 애들이 울고 불고 몇 명은 학교 밖으로 나가서 2명은 제가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말에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반모 선생이“그러면 딸아이 학교 안보내시렵니까. 딸아이 자퇴시키겠습니까” 이렇게 되려 협박 비슷하게 말했습니다.

 

16시 30분경 저는 뭔가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딸아이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것을 학급애들이 아는지 설명도 할겸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 갔더니, 가해자는 당당히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가해자를 보자마자 화가나서 그동안 우리쪽에서 사정봐준 이야기를 하니

자기가 전학가는 것은 억울하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울면서 자기 아빠한테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서야 담임 반모 선생이 우리를 속이고 가해자 엄마와 반모 선생이 짜고서 가해자를 보호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선생이라는 사람이 가해자를 돌봅니까. 담임 반모 선생과 가해자 부모는 인간으로서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했습니다.

피해자인 제 딸에게는 교묘한 협박을 하면서(이제서야 제 딸이 왜 담임 반모 선생을 싫다고 했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지 알았습니다.)

 

지난 1년 반동안 우리딸아이의 학교 생활은 지옥 그 자체 였습니다.

 

저는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 그리고 제 딸과 우리가족 모두를 속인 반모선생 이 모두를 용서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제 딸아이는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제 딸아이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준 가해자 박양 , 그리고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가해자 부모와 학교들 이 모든 것을 저는 알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널리 알려 퍼뜨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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