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구를 일본과 했죠.......

전 연장전까진 갈줄알았는데.......후반전의 후반가서 2:2으로 

한국팀이 졌습니다...

어디 게시판에 축구기사를 읽으러 갔더니...

무진장 한국팀 욕을 해놨더군여.......

오늘부로 한국축구 안본다느니...한국팀축구 전술에 비평에 비난을 가하면서

치욕스러운 패배를 맛보았다느니.........

저도 잘 압니다......한국 VS 일본 경기에서 한국인들이 느끼는 감정들을말이예여...

하지만....말그대로 '한국팀' VS '일본팀'의 경기일 뿐이지..

절대로 조선말기시대 VS 일제시대 ....이런한 두 팀(?)의 경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울나라에서 축구만큼 경기장으로 관중 모이게하구 티비나 브라운관, 티비나오는 술집으로

손님 모이게하는 스포츠없습니다.....

열광을 하고..아니 광팬이 되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생각해봅시다.....

스포츠로서의 축구 자체를 즐기고 좋아하고 그 스릴과 한치앞도 예측할수없는

그 반전..각본없는드라마를 좋아하는건지?

아님 한국축구팀이 가져오는 승리의 기쁨과 ...상대팀의 골대네트를 흔들었을때의 그 통쾌함.

일본에게 받았던 그 고통과 과거의 치욕스러움을 축구의 승리로서라도 대리만족하고싶은건지..

다른 나라를 이기고 왔다는...국가의 힘을 과시하려는 용도로 좋아하는건지

역사상 어느 팀이나 개인선수도 100% 승률을 보유한 사례는 업슬겁니다...

이길수도있고 질수도있는게 스포츠입니다......

어느 붉은악마나 그밖의 팬들이나 국민보다...정작 경기에서 패배를 느낀 선수들이 가장

괴로울겁니다.....

실수 했을때 한번 더 격려해주고....아껴준다면.....더 잘할수있지않을까여?



PS : 저는 비회원입니다....오유에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글이 아닌

     잘못된 태도로 축구를 바라보는 몇몇 국민들께 보내는 글입니다..오해하지마세요~~

     97년도 부터 한국일본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본사람으로서

     유난히 일본하구의 경기에서만 경직되있고 굳은 몸으로 경기를뛰고잇는 한국선수들을보구

     안타까워서..'이겨야만한다는 부담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에..글올립니다.....

글이 길어서죄송..그리고 글재주도없어서 더더욱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