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멘탈잡는다 =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을 잘 다독이며 끝까지 해본다.
라는 식으로 생각들 하죠?
근데 롤생역전으로 시즌 2 랭점수 320점에서부터 현시즌 골드3(한달사이에 실버3에서 계속 올라가는중)까지 롤생역전중인 제 생각에는
'멘탈을 잡는다'라는 것은 '객관화'라는 말과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현 상황을 내 일이 아닌것처럼 느끼게 하는 마인드 컨트롤 같은...
이걸 깨우친 후부터 티어가 쭉쭉 올라가는 중입니다.
뭔말이냐면
팀이 개 똥망일 때, 멘탈 좋은 분들은 괜찮다를 연발하면서 게임 어떻게 이어가보려고 하죠?
근데 그게 5명 전원이 훈훈하게 그럽시다~!해주는 경우가 많지가 않아요.
꼭 한명씩은 어떻게 해줘도 케어가 안됩니다.
그럼 사람 끌고 이기려면 실력이 캐리할 실력 아닌 이상은 결국 게임 집니다. 99퍼센트.
그런 판 한판 하고나면
멘탈이 아무리 좋아도
허탈하고 허무하고...힘이 빠집니다.
이런식으로는 점수 올리기가 힘이 듭니다.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냥 팀원들이 싸우거나
누군가 트롤이거나
팀이 똥망이다.
싶으면 다 차단 하고 혼자 하세요.
나 이외엔 모두 AI다 라고 생각하세요.
난이도가 높은 AI게임을 하고있다...
이러면서 물 흘러가듯 게임 하는겁니다.
서렌이 나오면 그냥 동의하세요.
어차피 누군가 동의 안할수도 있고 다 할수도 있어요.
결과에 개의치 말고 계속 혼자 하세요.
지금 나는 다크소울 2를 하고있다..
지금 나는 스카이림 전설 난이도를 바닐라에 노마부 노연금 노치트로 하고있다...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절대 차단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게임의 묘미라는게 사실 커뮤니케이션이 있기에 재밌는거라는 건 알고있습니다만
서로 욕하고 싸우는게 재미는 아니니까요.
한번 해보세요. 처음엔 막 차단 풀고싶고 근질거리고 나도 욕하고 싶고 하다가도
참고 10판만 해보시면
마음이 평화로워 지면서
팀원과 의사소통 불가로 단체 리폿을 먹..아, 아니;
장난이구요
진짜로 효과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