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주 하려고 하고 있는 헌혈!
성분/혈소판 헌혈은 전혈보다 오래걸리기 때문에, 오유도 하고 웹툰도 보고 하다가
헌혈의 집에 붙어있는 조혈모세포기증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그때는 아직 조혈모세포기증을 잘 몰랐으니, 티비에서 많이 보는
허리쪽에 주사 바늘 넣고, 엄청 아프고 그런건 줄 알아서, 기증신청은 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못했었눈데..
그 다음날 친구랑 조혈모세포기주증 이야기를 하며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아프지 않을 거라는 사실!!!!!!!
두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전신마취 후 골수를 이식하는 방법(안전하다고 합니다!!)
혹은 그냥 헌혈처럼 바늘을 팔뚝에 꽂아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방법!!
(물론 헌혈과 다르게 양팔에 바늘을 넣지만ㅋ)
그래서 두려움은 없어졌겠다, 신청하기로 마음먹고 이것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잘 모르고 그냥 덜컥 신청하기엔
부모님반대나 나중에 다른 이유로 변심하여 기증 포기를 하면 기증을 원하는 환자분께 많은
슬픔, 좌절, 혹은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증하겠다고 했다가 마음 바꾸면, 기증받을 준비(예를 들어 멸균실에 들어가 항암치료를 받는것)를 하던 환자분들은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반대하시던 부모님도 겨우 설득하고, 다음 헌혈할 때 신청했던 기증 등록이 드디어 기증 등록자 카드와 함께
확실시 되었네요^^
(기증등록 신청뷰터 기증희망자 등록확정까지 한달정도 걸린다는 사실!!)
아무튼!!
2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만날 분!! 그리고 병과 싸우고 계실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