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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동반자 노래를 틀어놓고 고맙다며 인사하고 다니네요.
게시물ID : sisa_527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람쥐소녀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05 15:56:36

부산 진구 인입니다.
우리동네 당선자들 확인해보니까
교육감 빼고 다 새누리당이더라고요.

시장부터 시작해서
진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비래대표, 비례의원 
싹다 새누리당입니다.
교육감 한 분.. 살았네요.

진짜 짜증납니다
이 부산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방금 새누리당이
인생의 동반자여~~~ 하는 노래 틀고 다니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다니네요.

그거보고 할매들이 손흔드네요.
저 할매들도 다 투표했나봅니다.

부산은 언제쯤이면 바뀔수 있을까요?
아마 내가 저 할머니들 나이되면 바뀔수 있을까요?

진짜 무섭지요.

부산진구는 시장통(재래시장)이 많은데요
저는 그동네에 삽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세월호사건땜에 울때
그거보고 ㅉㅉ 불쌍하다 말하는 노인들 틈에 살고있어요..
이런 말들을 직접 들으면 가관입니다. .. 
개조를 시켜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도 없죠.

비가 오나 눈이오나
시장에 꼭두새벽부터 해질때까지 앉아서
상추와 미나리를 파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다 본인들보단 박근혜대통령의 안위를 엄청나게 걱정하시니까요.

무튼..저분들은 다 투표를 하셨고,
제 친구들은 화이트칼라로 직장을 다니면서
지방선거날 쉬니까. 
몇명은 선거 안하고 그냥 서면에 놀러갔다네요..

정말 어제 화나 죽는줄 알았어요..

뭐가. 뭐부터 잘못 되었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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