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근무하다가 회사로 온 등기우편 있나 1층 로비에 확인전화 했더니
보안 : "벵벵에서 온 소포 있습니다"
전 순간 BANGBANG에서 사은품이라도 온 줄 알고 우편물 가지러 갔는데,
헉?! 벵벵님이라면 제가 사군자 매화 보내드린 바로 그 분이시네요.
보내는 이 : 벵벵ㅋ
주소 허위기재 안 된다고 해서 발신주소를 회사 주소로 해서 택배를 보냈더니,
답례품이 와 버렸네요...
이, 이러려고 드린 십자수는 아녔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물을 개봉해 보니
뾱뾱이에 살포시 감긴 핑크색 상자가 ㅎㅎ
창밖에 비는 시간당 120mm씩 주룩주룩 내리고 있지만 제 마음에는 꽃비가 내리네요.
보내주신 것 소중히 쓰겠습니다.
인증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