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는 가진 패를 다 보여줄생각은 없는 것같고
자신들의 베스트가 아닌 평소 풀 안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뽑는 느낌이고
스텔스는 한 두 챔피언 위주로 초반 연습을 엄청나게 해 온 느낌입니다.
시험 범위 초반을 토씨하나 틀리지않게 달달 암송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한게 아닌가 싶어요.
문제는 연습때는 초반의 이득을 통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게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연습 해 온 팀들이 삼성 블루 수준의 운영능력과 운영의 속도를 갖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상대가 들고 나오는 조합이 다양해 질 수록
점점 시험 범위 밖의 공부하지 않은 문제를 풀게 된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그게 개인 과제라면 또 모르지만
조별 과제가 되면 당초 계획과 일정이 뒤 틀리고 예상치 못한 문제와 변수가 돌출될 때
팀 전체에 혼선이 빚어지고 난장판이 되기 쉽죠.
게다가 마땅한 해법을 제시 할 팀원조차 없다면?
프로젝트가 잘 풀려 가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정말 블루쪽이 거의 뒤집히기 어려운 큰 실수 해 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