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 이걸로 활을 만드는거야 하더니 반나절을 혼자 낑낑 거리다가 모양이 그럴싸한 활을 만들어왔어요
그러더니 야 너 손펴봐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전 어렸을때니깐 (제가 한 7~8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손을 형앞에서 당당히 폈죠 근데 갑자기 형이 그 닭꼬치 화살로 제 손바닥을 쏜거죠 ㅋㅋㅋㅋㅋㅋ 닭꼬치 끝에 보면 엄청 뾰족하잖아요 ? 당연히 그걸로 활을 쏘니깐 손에 박히는거죠 어렸을때니깐 피부가 약하니깐 더 잘박히구요 ㅋㅋㅋ 하여튼 한번 박히고 제가 아 아프자나 이러고 화살을 뺐거든요 (어렸을때 하도 어마어마한짓을해서 왠만한거엔 안울었어요) 그래더니 화살 가져가면서 아퍼 ?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프다고 피나잖아 이러니깐 그래 ? 그럼 손바닥 다시펴봐 이러디니 또 쏘는거에요 이때 부터 살짝 울음이 나올려고했는데 여러발 더쐇거든요 그래서 울면서 손을 내릴려고했는데 내리면 아무대나 맞출꺼라고 해서 손바닥 계속 내밀고있는데 한열발정도 쏘더니 아 재미없다 이제 하고 울고있는절 버리고 그냥 사라지는거에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계속 울고있는데 형이 오더니 그만울어 하더니 그냥 다시 훅가는거에요 그래서 저희집앞에 작은큰아빠가 식당하고있었는데 거기로 가서 우니깐 작은어미니가 너 왜 울고있냐고 왜그러냐고 해서 형이 활쐈다고 이실직고하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폭풍혼나고 저도 완전혼남 ㅋㅋㅋㅋㅋㅋ 왜 시키는대로 하냐고
2.김말이
제가 이것때메 이불을 머리까지 못덮고 자는데요
음 이게 뭐냐면
제가 말을 안듣거나 형말을 안들었을때 형이 때리기는 싫고 하니깐 만든건데요
김말이가요 ㅋㅋㅋ 두꺼운 이불을 한장 쫙펴놓고 이불 펴놓고 위에 맨오른쪽에 올라가서 누우면
그걸 김밥 말듯이 말아요 그리고 그아래 이불을 하나 깔고 또 말아요 그걸 한 세번 하면
숨을 못쉽니다 .. ㅠㅠ 그냥 진짜 죽을꺼같은데 거기서 제가 막 고래고래 악쓰면서 꺼내달라고 울고 불고 하면 거기 올라가서 막 방방 뜁니다 그러면 ㅋㅋㅋ 어렸을때인데 그냥 진짜 아 혀깨물고 죽는게 더편하겠다이런생각까지 하고 저기서 나올려고 막 형 나 토할꺼같음 화장실가고싶어 막 별 변명을해도 안꺼내줌 한번은 진짜 막 어지럽고 해서 토했는데 안꺼내주고 한시간후에 꺼내줌 ㅋㅋㅋㅋㅋㅋ 그냥 악마였음
3.심부름
뭔 심부름갔다가 글을쓰냐 이러시는분들이 이겠지만
전 좀 남달랐습니다
우선 물 떠와 라면 끊여와 이런건 기본이였구요
제가 자고있고 형이 컴퓨터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형이 저를 깨우는거에요 그래서 일어나서 왜 깨움 ? 이러니깐 물떠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고 초등학교 2학년이고 겨울 막 눈 엄청와서 도로가 얼었는데 시간도 새벽 한시 ? 이정도였는데 갑자기 백원짜리 사탕 "짱팝" 이라고 있는데 그게 저희동네에선 안팔고 어렸을때 걸음으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다른 동네 문구점에 있었는데 그걸 사오라고 ㅋㅋㅋ 백원주고 ㅋㅋㅋㅋ 근데 전 어렸을때 절대적 노예여서 시키면 하라는대로 해야해서 그냥 갔다오고 그랬음 ㅠㅠ 근데 ㅋㅋㅋ 어느날은 포도맛 사탕을 사오라고했는데 문구점에 포도맛이 떨어졌다고 해서 수박맛을 사갔는데 ㅋㅋㅋㅋ 내가 이거 사오라고했냐고 당장 다시 바꿔오라고해서 근데 시간이 2시가 넘어가는데 ㅋㅋㅋ바꿔오기는 무섭고해서 집앞에서 한시간정도 벌벌떨면서 서 있다가 들어가서 갔다 오니깐 문구점 닫혀있어서 못바꿔왔다고 거짓말도 치고 이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