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그냥 상상일 뿐이고 안희정 지사님이 당장 나서야 한단 것도 아닙니다ㅎㅎ
일단 안희정 지사가 대권에 도전한다면 충청권 표심에 확실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지방선거보다 훨씬 더 야권에 표를 몰아 줄 것입니다.
이회창 씨의 예를 봐도 그렇고 지역민들이 충청지역 인물의 대권에 대한 오랜 목마름이 있지 않습니까?
지난 대선 때는 공주님의 박정희 버프와 유신 경제개발 추억팔이로 100만 표 차이로 졌습니다.
광역 중에 문재인 후보 우세지역은 전남, 전북, 광주, 서울 4곳 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아시다시피 한국 대선은 개인의 인물론 보다는 지역구도에 더 좌지우지 되는 형국이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은 IMF를 불러 온 정권을 상대로도 DJT 연대 + 이인제의 이회창팀킬 로 겨우 대통령이 됐고
노무현 대통령도 영남후보론 + 노사모열풍 으로 겨우 당선되셨죠.
사실 저 두 분 대통령의 당선은 기적에 가까웠죠. 당시 이회창 대세론을 생각하면 ㅎㄷㄷ
문재인 후보님도 영남후보론의 적자셨음에도 새마을운동, 육영수 추억팔이 등이 영남권 + 보수표 결집시키는 바람에 패배를 맛보셨구요.
결국 지역구도를 깨뜨리는게 대선에서 정권을 돌려받아 오는데 결정적.
이 놈의 정권 어차피 폭망이 예상되므로 정권심판론이 주요 문제가 될것이고 거기에 충청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는다면
지역구도를 깨뜨리고 안희정 대망론의 실현하고 정권교체가 꿈이 아닐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때는
정권심판론 + 충청민심의 돌풍 + < 전통의 호남 몰표 + 박시장님 버프로 서울 경기권 표심공략 + 영남권 개혁진보 지지자 표단속 >
등 이 이루어 져야 하고 저 < > 가 말처럼 쉽지많은 않겠지만 ㅎㅎ
수구정권 10년 동안 축적된 개발-특권층 우대 정책에 대한 반감이 개혁-진보 세력의 결집과 부동층의 결단을 끌어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