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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52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지ⓥ
추천 : 9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2/22 16:04:09
방금전 어떤 형과의 채팅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평소에 제가 무서워 하는 형과 오랜만에 msn에서 채팅을 하게 되었죠.
편의상 & 프라이버시상 그형은 '무서운형'으로 -_-;; 부르겠습니다.
무서운형 : xx아 오랜만이다.
나 : (뻘쭘) 아..안녕하세요. 잘지내셨어요?
무서운형 : 응.. 형은 잘 지내지.. 발렌타이는 어떻게 보냈어?
여자랑 데이트라도 했어? ㅋㅋ>
나 : (굳음)무..무슨 데이트요.. 초콜렛도 못 받았는데요.. 형은 어떠셨어요?
무서운형 : 하하... 나는 xx랑 만나서 데이트 했지.. 좋겠지?
좋겠지? 라고 묻는 무서운형 말씀에 달리 쓸말이 없어서 저는 ㅎㅎ로 대답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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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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