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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소시민 사랑...
게시물ID : humorbest_527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국수
추천 : 217
조회수 : 1144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5 00:20: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4 23:29:34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입니다.

 

유독 요즘에 욕을 많이 먹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무리한 개그로 욕도 많이 먹고... 하와이 특집에서도 욕을 많이 먹었죠.

 

하지만, 다른 어떤 멤버보다 칭찬할 만한 점도 많습니다.  특히나, 소시민에 대한 그의 애정에 대해서 말입니다.

 

요즘 MBC 에브리원으로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는데...

 

자리바꾸기 특집에서...  박명수는 유재석과 하하, 길에게 콩국수를 사오라는 미션을 남깁니다.

 

그는 이러한 미션을 남깁니다. "부부가 하는 콩국수 집에서 콩국수를 사오데, 월세가 250만원 이하, 국산콩을 쓰는 곳에서 사와라." 하죠.

 

별 생각 없이 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월세 250만원 이하면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산에서 월세 250만원 이하면 소시민이 하는 식당 쪽에 가깝죠. 부부가 같이 하는 식당이란... 그 가게가 부부의 전부라는 의미이고, 국산콩을 쓴다는 것은 그래도 양심껏 영업하는 가게라는 의미죠.

 

또, 박명수는 빙고특집에서 만두, 찐빵집에서 "박명수가 쏜다2"를 하게 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프랜차이즈 만두가게가 아니니까... 괜찮다. 박명수가 쏜다."

 

프랜차이즈 만두가게는 어느 정도 가게 운영 능력도 있고, 자본도 필요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박명수는 소시민이 하는 일반 만두가게라 기분 좋게 쏜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꿈보다 해몽인지 모릅니다만, 그래도 저는 박명수의 소시민 사랑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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