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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북파공작원 출신 700여명 '독도 의용대' 신청
게시물ID : sisa_5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쟌
추천 : 12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04/05/07 17:17:02
'인간병기'인 북파공작원(HID)들이 일본 극우단체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 상륙을 시도한 일본 극우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북파공작원들이 나선 것. 

일본 극우단체의 향후 독도 재상륙 시도를 저지하고 이들의 준동을 막기 위한 대원 모집에 7일 현재 무려 700여명이 신청했다.북파공작원 동지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석곤씨(60)가 동지회 인터넷 홈페이지(www.hid88.com) 등을 통해 모집한 '독도 의용대'에 지원한 700여명의 HID출신 요원 가운데는 30~40대 대원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선을 넘어 공작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옥훈련을 받은 북파공작원중에 막내격으로 가장 혈기왕성한 30~40대가 대다수란 것만 봐도 이들의 막강한 전력을 알 수 있다. 

김석곤씨는 7일 "일본에 극우단체가 있다면 한국에는 인간병기인 북파공작원들이 있다"며 "겨레를 생각하는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일본 극우단체들을 응징하기 위해 대원들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HID대원들이 나선다면 일본의 극우단체쯤이야 상대도 되지 않는다"며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긴 우리들이 나서면 일본이 다시는 독도에 군침을 흘리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북파공작원들이 일본이 넘보는 한국의 영토, 독도를 지키겠다'는 뜻을 천명하기 위해 독도 앞바다의 경비를 맡은 동해해양경찰서에 6일 의용대 결성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서울 810호'란 암호명으로 지난 68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평양에 침투해 임무를 완수한 뒤 귀환한 경력의 김씨는 "해양경찰서 등에서 지원만 해준다면 언제든 대원들이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각오를 보였다. 

일본의 우익단체가 지난 6일 일단 철수를 했지만 언제든 독도에 대한 비슷한 집단들의 추가 도발은 있을 것이고, 이때는 HID대원들이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독도사수에 나선 HID대원들의 바람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관할 울릉군청에 따르면 현재 독도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공무나 학술연구조사 이외의 목적으로는 상륙이 금지돼 있기 때문. 입도(入島) 신청서를 작성한 뒤 울릉군청을 거쳐 경북도청의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 섬에 오를 수 있다. 

또 외교적 마찰 등을 고려할 때 HID대원들에게 독도 관할 경찰에서 일본 극우단체의 재상륙 시도를 저지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선박 등을 지원해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독도를 지키겠다며 사흘만에 700여명이나 모인 HID 요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높게 살만 하다. 

< 이백일 기자 maverick@>    

스포츠조선 05/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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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흥미진진할뻔 했는데 아쉽구려~~  
그놈들 독도 왔으면 시껍 했을꺼 같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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