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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자 시신탈취에 국제노동계 분노
게시물ID : sisa_527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창문
추천 : 10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6/05 21:07:52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파업에 세계 노동계가 연대하고 나섰다. 

국제노총(ITUC), 국제통합제조노련(IndustriALL),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이 공동으로 4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파업에 대한 한국정부와 삼성의 탄압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 권위주의로의 회귀를 반대한다”는 이름의 국제노동캠페인인 온라인서한 보내기 운동에는 만 하루만에 4천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노동계가 나서자 반응은 계속해서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국제노총 등 4개 단체는 한글,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등 3개 언어로 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엇보다 국제사회에 한국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파업에 대한 정부 및 삼성의 탄압 과정을 상세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단체들은 이외에도 서한을 통해 노동열사 염호석 분회장 시신 탈취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간부 구속을 규탄하고 한국사회가 과거 권위주의적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는 것에 대한 깊은 우려를 박근혜 정부에 공동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한국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구속노동자 석방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 부정하는 삼성의 무노조 정책과 노조탄압 중단 위한 근로감독 실시 △염호석 노동열사 시신탈취에 대한 독립적 수사 실시와 책임자 처벌 및 피해자 명예 회복을 박 대통령에게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정혜원 금속노조 국제국장은 “외국에서만 하루에 4천명이 참여했다”며 “삼성은 그 동안 팍스콘 때문에 상대적으로 깨끗한 이미지였는데 시신탈취라는 반인륜적 탄압 사실이 외국의 삼성 고객에게도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과격한 이미지도 새로운 것이었을 것”이라며 “2012년 한진중공업 크레인에 오른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국제연대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와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라고 평했다.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삼성은 기업 이미지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돈은 삼성이 벌고 불명예는 국민이 갖는 상황에서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최근 반도체 문제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인 것처럼 보다 적극적인 태도에 나서 무노조 경영부터 끝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제노총은 세계 최대 노동조합 단체로 현재 155개국 1억7천500만명의 노동자가 가입해 있다.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은 전 세계 2,500만 제조업 노동자를 대표한다. 온라인서한 보내기 캠페인에는 
http://www.labourstartcampaigns.net/show_campaign2014.cgi?c=2317에서 참여할 수 있다.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8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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