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오거돈 후보의 선전 - 아쉽게 패배했지만 표차는 1.4퍼센트밖에 차이 안날정도였으니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
대구에서 야권의 의외의 선전 - 무려 40퍼센트가까운 표를 얻었지요
스나이퍼박과 정몽즙의 대결 - 박원순 시장님은 올림픽을 했지만 정몽준은 병림픽을 했지요(그리고 거기에 쐐기를 박은 가족들)
50년지기 친구이자 동문 세기의 대결 충북지사 선거- 아마 이번 선거 최대의 접전지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몇번이나 뒤집어졌는지 도지사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중반엔(대충 30퍼개표시점) 무려 5표차 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로 심장이 쫄깃해졌죠
기적의 서울 교육감 -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조희연 후보가 아드님 버프를 받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반면 고승덕 후보는 장렬한 샤우팅과 함께 문용린에게도 밀리는 대굴욕을 당했지요
노무현의 남자 안희정의 승리 - 대전도 초반에 밀리는 기세가 있었지만 역시 뚜껑 열어보니 안희정후보의 승리!
생각해보면 저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참 쫄깃하고 재밌는 선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