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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부 일체라 했거늘...
게시물ID : humorbest_52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36
조회수 : 1937회
댓글수 : 3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08 19:28: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0 13:21:05
물론 유교의 영향이기는 하지만..
어릴적에는 군사부일체라고 해서
임금과 스승과 부모를 똑같이 대우를 했습니다.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소리도 했습니다.
휴... 제가 이곳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올려보는군요....
얼마전 교실에서 학생에게 꿀밤 두대를 때린적이 있었다는군요.
그러자 학부모는 그 선생을 고발하고, 교장선생과 폭력(?)교사에게
1억원이 넘는 소송을 제기 하였다더군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경찰조사 과정에서 진의를 밝히고자
양호선생님께 조사를 했더니,
원래 폭행(?)을 당한 그 학생이 떨어지는 화분에 맞아서 머리에 상처가 났었나는군요.
그런데도 학부모는 꿀밤 두대를 때려서 머리가 아프다며,
정신적인 피해,육체적인 피해를 들어서 1억 몇천만원의 소송을 제기했고,
양호선생님이 "원래 이 학생은 머리를 다친 전력이 있다..."라고 진술했는데...
그렇게 진술한것이 학교와 선생이 짜고 그런것이라면서..
이 학부모는 매일 밤마다 양호선생에게 협박하고 괴롭혔답니다.
급기야 이 양호선생님은...
"내가 십자가를 지겠습니다."라고 유서를 쓰고 자살하고 말았는데요 ㅡㅡ;;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 딸이 잘못했으니 학교에서 맞는거지... 그것도 모르고,
꿀밤 두대 맞았다고 폭력이라면서 학교측에 억대가 넘는 돈을 요구하는...
그런 학부모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대가 달라서 그런가요? 제가 중학교 다니던 20년 전만 하더라도...
학교에서 맞고 오더라도 집에다 일러바치는 일따위는 없었으며,
설령 집에다가 이야기 하더라도... 저희 집 부모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니가 잘못했으니 선생님께 혼나는거지... 좀 잘해라 말좀 잘듣고.."라고
오히려 더 혼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교사에게 한대 맞았다고.. 그걸 핑계로 돈을 뜯으려는 부모나...
지가 잘못해서 선생님께 맞았다고 집에다 쪽팔리는줄 모르고 일러바치는 X이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삼가... 양호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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