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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오늘 가장 많이 회자된 얘기
게시물ID : sisa_527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모룽마
추천 : 0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5 23:42:17
내 직장엔 서울 사람이 반 경기도 사람이 반이라...오늘 이런 얘기가 많이 오갔습니다.

......
 
서울 사람들이 어깨 펴며(힘주며)

"아니 경기도는 왜 그래?"

그러면 경기도 사람은 부러워하며

 "서울시민들 부럽다.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니 좋겠다"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이 거들며 한마디 합니다. 

"미개한 도민이라서 그래!!!  깨어있는 문명인 서울 사람들은 그야말로 '특별'한 시민이거든" 

경기도민이 자그많게 말합니다.

"서울에서 20년 살았기 때문에 나도 사실은서울 사람이야..."

옆 사람이 말합니다. "나도 서울로 이사가고 싶다"

서울사람 : "서울은 아무나 올 수 있는데가 아니야...돈이 좀 있어야되지만 무엇보다 깨어있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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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혐오증 가진 사람을 젤 혐오한다. 이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정치는 나와 상관없어"라며 되지도 않게 쿨 한 척하는데 정치는 자기 생명을 지켜주는 것 뿐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먹으며 어디서 자는지 까지 도 결정한다는 걸 모른다. 심지어, 앞선 대화에서 보듯이, 정치는 재밌고도 뿌듯한 것일 수 있다는 걸 모른다. 

오늘 경기도에 산다는 게 무지 쪽팔렸다. 경기도가 여러가지 면에서 서울을 능가한다지만, 서울이 혼잡스럽고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지만 역시 클라스는 다르고 또 영원하다는 걸 느꼈다. 

서울시민 어깨에 힘주고 다닐만하다. 사실 나도 20년 동안 살아서, 거진 서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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