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시작했을 무렵
밀아게의 대세는 토르였습니다
토르짱짱걸의 짤이 밀아게 곳곳을 누볐고
추덱 올리는 분들의 대부분 첫카드는 토르였죠
고렙분들의 프로필도 벗은토르로 그득한시절....

어느새 레벨이 오르고 60까지 다섯발자국 남은
오늘에 와서 다시 생각나네요
공갓챠로 한장 받았던 토르가 얼마나 기쁘던지
각성을 보자고 득달같이 달려들던 그날
하나둘 모이기시작하더니 어느새 풀돌이지만
그 후 나온 리온으로 짱짱걸자리를 물려주더니
이제는 힐막의 자리도 요툰에게 위협받습니다
추덱에서 일찌감치 사라진 토르를보며
키라가 되서 나오면 꼭 너를 다시 불러내리라
다짐해봅니다

사랑해 요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