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붕대로 왼쪽 붕대를 새로 감아주고싶다
오레사마 : 리베롤 붕대를 다시 감아야겠구나
리베롤 : 그럼... 저번처럼 또... 붕대를 감으실건가요? 지휘관님?
오레사마 : 그래 왼쪽 다리를 들렴
그러자 그녀는 부끄럽다는 듯 새하얀 왼쪽 다리를 내밀었다
나는 리베롤의 낡은 붕대를 풀어주었다
천천히 그녀가 혹시 놀라지않도록...
천천히 리베롤의 붕대를 벗길때마다
그녀는 이따금씩 그녀의 손으로 입을 가리며 소리를 참고있었다
리베롤(마인드 맵 속으로) : 지휘관님의 손... 투박하지만 따듯하고 포근해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
오레사마 : 리베롤...
리베롤 : 예? 예 지휘관님... 왜그러시죠?
오레사마 : 여전히 아름다운 다리구나? 그 어떤 인형들보다도 아름다워... 그리고 이 다리를 나 혼자 독점할 수 있어서 기쁘구나
그러자 리베롤은 많이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그녀의 마인드 맵이 타버릴듯 귓가가 빨게져있었다
그녀의 새하얀 피부와는 반대의 선홍 빛의 귓볼에 오레사마는 그녀의 양 귓볼을 손에 대었고
그녀는 흠칫 놀랬지만 이내 잠잠해졌고 오레사마는 그녀의 왼쪽 귓가에 속삭이며 말했다
오레사마 : 리베롤 너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 자 이제 저번처럼 압박 붕대를 감도록하자
리베롤 : 저번처럼... 아프게 하지 말아주세요... 지휘관님...
오레사마 (나지막히 왼쪽 귓가를 속삭이며) : 최대한... 노력해보마
그리고 옆에 있던 압박붕대를 꺼내었고
그녀... 리베롤은 잠시 움추렸던 다리를 다시 오레사마에게 내밀고는
부끄럽다는 듯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얼굴에 감싸며 자신의 홍조띈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오레사마는 그게 상당히 귀엽게 바라보았고
붕대를 감기 시작했다
붕대를 감을 때 마다 그녀는 가끔씩 붕대의 압박에
리베롤 : 지... 지휘관님 너무 쎄게 묶은것 같아요...
오레사마 : 걱정 말렴... 내가 구급법은 턱걸이로 합격했지만... 괜찮아...
리베롤은 압박 붕대를 감을 때 마다 작게나마 참고 있던 창피한 소리에 마인드 맵이 혼란스러운듯했다
그리고 오레사마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붕대를 천천히 감기 시작하였고
때로는 강하게 묶어서 리베롤의 상태를 보며 강약을 조절하였다...
리베롤 : 아핫..!! 아흣...!!
그리고 그럴때마다 그녀의 표정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리베롤 : 지휘...관님 너무... 하흣!!
그리고 붕대를 다 감고
오레사마 : 다 되었단다 리베롤... 응? 리베롤?
그녀의 반응이 없었다
자세히 보니 오레사마가 붕대를 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마인드 맵을 스스로 끄고
절전 모드로 들어선것같았다
오레사마 : 이런... 너무 지나쳤을라나...?
나는 그녀의 몸을 들어서
그녀의 방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여러 인형들이 부럽다는듯 리베롤을 질투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녀의 방에 그녀를 조심스레 내려놓고
그녀의 왼쪽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오레사마 : 잘 자렴... 나의 새장속 인형...
그리고 그녀의 이미에 키스를 해주고는 그녀의 방을 나왔다
그리고 오레사마는 생각했다
다음에도 붕대로 그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