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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BGM] 소년과 순수의 세상 2
게시물ID : humorbest_527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12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5 18:49: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4 16:50:53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7204

 

있을수 없는일이다


아니 있을수 있는 일이건 없는 일이건 대체 이게 가능키나 한건가


환각인가


꿈인가


아니면


깨끗하고 순수한 세상에서 살고싶다는


소망이 이루어진건가

 

 

잡설은 집어치우고 일단 주위를 둘러봤다 .


날아다니는 페가수스


저멀리 일하는 어스포니와 유니콘들


이퀘스트리아가 분명했다 .


일단 볼을 꼬집어 봤다


" 으아악 ! "


아프다 . 그것도 심히 아프다 .


일단 꿈은 아닌것에 대해 불안함과 안도감 , 둘다 느꼈다 .


것보다 나도 포니인가 ? 하며 내 몸을 샅샅히 훑어봤다 .


사람이다 .


이족 보행을 하고 도구를 쓸수있는 손가락을 가진 사람이다 .


" . . . 대체 뭐 어쩌란거야 ? 나까지 포니로 만들어주던가 하지 .


이 망할 쓸데없이 빛나던 빛들아 . .


포니들은 인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텐데 . 혹시 말하는 원숭이로 보려나 ? "


일단 일어나서 포니빌로 향했다 . 내가 누워있던 자리는 아마도 입구였을것이다 .


" 그나마 옷은 입혀서 이퀘스트리아로 보내줬군 . . "


걱정과 기대감을 안고 마을 중앙 . . 아니 도서관으로 향했다 .

 

 

 

 

" 안돼겠다 ! 문부숴 ! "


그소리에 옆에 서있던 제복입은 경찰관 하나가 소화기를 집어들어 문손잡이를 가격하기 시작한다 .


그 소식을 전한날 이후로 그 학생의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


전화도 안받고 학교에도 몆주째 나오질 않는다는 학교 담임의 걱정이였다 .


사태가 사태인만큼 이학생이 무슨짓을 했을지 몰라 방문차 들렸는데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고 소리를 질러도 돌아오는건 옆집의 불만이였다 .


결국 . 금속 특유의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문손잡이는 바닥으로 나동그라졌고


그와 동시에 사복입은 형사의 눈에 보인것은

 

 

 

 

공중에서 줄하나에 매달려 축 늘어져있는 학생의 위태로운 모습이였다 .

 

 

 

 

 

 


일단 도서관 앞까지 도착했다 .


정확히 말하자면 , 도서관 앞에 있는 풀숲앞에 숨어있는중이다 .


도서관까지 걸어오면서 수많은 포니들이 날보며 무서워 . . .하진 않고


신기해하며 나에게 달려드는 탓에 겨우 따돌려 풀숲에 숨어있는것이다 .


물론 만화속 포니들이라 귀엽고 아름다웠지만 지금 그걸 감상할틈이 어디있나 !


아 . 도서관은 왜왔냐면 그나마 트와일라잇인가 . . 그 포니가 날 도와줄것같았다 .


대충 사람 . . 아니 포니가 없는틈을 타 도서관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


" 역시 만화속이랑 똑같아 . . 진짜 포니빌 맞나보군 "


도서관은 마이리틀포니의 도서관과 똑같이 , 나무속을 파 1~2층이 같이 있는것같은


형상을 띄웠고 . 1층은 수많은 책들 , 2층은 트와일라잇의 개인 물품과 침실이 있었다.


" 누구 왔나 ? 책빌리러 오셨 . . "


도서관을 눈으로 훑어보고 있던참에 . 초록색 뿔인가 머리인가 여하튼


아기 드래곤 스파이크가  2층에서 내려오다가 날 발견했다 .


. . . 딱봐도 당황하고있다 .


" 어 . . 저기 . . 그뭐지 니 누나 ? 아니지 . . 그러니까 "


" 트와일라이이이이이이이이잇 ! "


말이 끝나기도 전에 스파이크는 아장아장 (?) 뛰어가며 2층 베란다쪽 문을 향해 뛰어갔다 .


" 아 이런젠장 . . 하긴 인간이란것 처음봤을테니 . "


베란다쪽에서 스파이크의 당황한 음성과 트와일라잇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


" 스파이크 , 이퀘스트리아에 그런 이상한 생물은 없어 . 대체 왠 호들ㄱ. . "


스파이크에게 말을 하다가 나를 쳐다본 트와일라잇은 급히 말을 멈췄다 .


설마 트와일라잇도 스파이크처럼 당황하고 도망가는것 아닌가 . .

 

 

 

 


. . 하던 걱정은 무사히 깨졌다 . 그이유는 트와일라잇이 난데없이 나에게 달려들었기 때문


" 진짜야 ? 진짜 존재했던거야 ? "


" ㅇ . . 왜이래 ! "


" 아니 . . 크흠 실례했어 . 난 트와일라잇이라고 해 . 이 도서관의 사서지 . "


" 그리고 난 스파이크 ! 트와일라잇의 조수지 . "


" 스파이크 , 조용히해 ! . . 크흠 . . 여하튼 인간이라는 생물이 진짜 존재할줄이야 . . "

 

 

 

 

엥 ?


인간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있었다고 ?


" 포니들이 인간에 대해서 알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 "


그러자 트와일라잇은 도서관 한 구석에 꼽혀있던 책 한권을 마법을 사용해 가져왔다 .


그리고 책을 펼치며


" 인간 . 진화한 원숭이의 형태를 지니고있으며 말을 할수있다 . 


그리고 생각할줄 알고 도구를 자유 분방하게 쓸수 있다 포니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아이큐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측 , 고대에 몆번 발견돼었으나 그후로 본적없음


흠 . . 이건 진화된 원숭이가 아니라 그냥 인간 그 자체의 생물처럼 보이는데 ?


머리도 단정하고 말과 생각도 할줄알고 옷도 입었잖아 ? "


" 원래 인간은 옷을 입어 , 옷을 치장용으로 필요로 하는 포니들과는 달라


물론 패션과 아름다움을 위해 입기도 하지만 . 옷은 꼭 필요한거야 .  "


" 그렇구나 . 인간은 옷이 필수란거지 ? 그럼 먹는것은 ? "


" 잡식이지 . 너희 포니들에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채식 . 곡식 . 그리고 육식을 해 "


" 육식? "


" 말그대로 고기를 먹는다고 . 돼지 , 소 , 닭같은거 . 어쩌다 너희 포니종족인 말고기도 먹고 . "


말을 끝내자 트와일라잇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


" 잠깐 잠깐 잠깐 , 그렇다고 다 고기나 먹는 . . 그래 , 너희 입장에선 살육을 즐기는


끔찍한 생물일지는 모르겠는데 난 고기 안먹어 . 채식 주의자라고 . "


빨리 이말을 끝내길 잘했다 . 아니면 그전에 트와일라잇이 날 내쫒았을수도 .


" 그런데 대체 넌 어떻게 이 이퀘스트리아에 어떻게 온거야 ? "


나도 모르지만 . 일단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주었다 .


하지만


" 살인은 뭐야 ? 성폭행은 ? 자살은 ? 총은 ? "


현실의 비극을 , 이 순수의 나라 이퀘스트리아는 알지 못했고


그로 인해 포니들도 저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


일단 단어의 뜻을 알려줬다 . 저 순수한 포니들이 최대한 알아듣게 순화해서 .


살인은 포니를 빗대어 무기로 그 포니를 상처입혀 죽음에 이르게 하는것 .  ( 그나마 죽음이 뭔진 알고있었다 . )


총은 어떤 자그마한 금속을 관 안에서 폭팔을 일으켜 빠르게 발사해서 상대를 관통하는 무기 .


자살은 더이상 힘든것을 버틸수가 없어 스스로 도구를 사용해 상처입어 스스로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것 .


이런식으로 순화 시켜 말해주었다 .


그렇게 단어의 뜻과 내가 겪었던 일화를 조합시키며 생각하던 트와일라잇은


매우 슬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 그런일이 있었구나 . . 정말 불쌍해 . . "


라며 눈믈을 머금었고 스파이크는 아예 뒤에서 몰래 울고있었다 .


아무래도 이퀘스트리아엔 그런 비극이 거희 있을수가 없는지라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안쓰러워하고 슬펐을지도 .


" 여하튼 내가 최대한 셀레스티아 공주님에게 전해볼께 . 공주님은 널 도와줄수 있을꺼야 .


그떄 동안까진 잠시만 기다려줘 , 아참 . 너 묵을곳은 있어 ? 여긴 내방과 스파이크 침대밖에 없는지라 . . "


" 모르겠어 , 사실 내가 여기서 뭘 해야됄지도 모르고 . 그나마 포니들은


날 무서워 하진 않고 많이 신기해 하더라 , 하긴 . 거희 전설속에서만 나오던 생물일텐데 "


" 그럼 핑키파이에게 가보자 . 핑키파이는 너에게 많은 도움을 줄꺼야 "


그렇게 트와일라잇은 책을 잠시 정리하더니 . 나설 채비를 했다 .


" 아 , 것보다 너 포니가 뭔지 아는것같던데 대체 어떻게 아는거야 ? "


" 하아 . . 또 설명의 시작이군 . 좋아 . 잘들어 . . "


나는 이퀘스트리아가 우리 인간세계에선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있고


그게 꽤 유명하다는것까지 알려주었다 .


" 물론 , 나도 그 애니메이션을 봤었지 . 대충 이퀘스트리아에 관한건 다알고있어 . "


" 우리의 세계를 인간들은 알고있었구나 . . 신기한걸 . . "


" 사실 그 애니메이션은 누군가의 창작으로 인한 만화야 . 하지만 창작이 아닌 이퀘스트리아는


실제로 있었다니 . 심지어 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과 인물들까지 . "


" 너 설마 다른 아이들도 다 알고있어 ? "


" 그래 , 레인보우 대쉬 , 플러터샤이 , 핑키파이 , 래리티 , 애플잭 , 그리고 너 트와일라잇 .


조화의 원소를 가지고있는 너희들이 그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나와 . "


" 우리에 대해서 알고있었다면 니가 그렇게 이세상에 대해 당황할 필요는 없겠구나 . "


그렇게 말한 트와일라잇은 , 도서관의 문을 열고


" 자, 그럼 너를 도와줄 핑키파이에게 가보자 . "


라며 미소지었다 .


나도 안도감을 느끼며 , 트와일라잇을 따라 나섰다 .

 

 

 

 

 

 


그리고 나를 신기해하는 포니들에게 다시 휩싸였다 .


이런 젠장

 

 

 

----

 

확실히 1편은 많이 어두웠지만 2편부터는 좀 밝을꺼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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