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은 미국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돈을 얼마나 찍어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연준과 ECB등 중앙은행들의 화폐발행량은 이들의 대차대조표에 그대로 나타나게 된다. 돈을 찍어낼수록 대차대조표 자산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위 차트를 보면 연준과 ECB의 대차대조표 자산이 증가하는 것과 금값 상승이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다.
9월 13일 연준이 매달 400억 달러씩의 MBS(모기지채권)을 연준이 목표하는 수준까지 실업률이 낮아지고 경제성장률이 회복될 때까지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연준이 매달 400억 달러씩을 찍어내겠다는 말이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자산이 매달 400억 달러씩 증가한다는 뜻이다. 현재 2.33조 달러 정도인 연준의 대차대조표 자산이 2013년 말경 4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준 대차대조표 자산과 금값과의 관계에 비추어 보면 연준 대차대조표 자산이 4조 달러가 되면 금값은 온스 당 22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QE3와 금값|작성자 계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