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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86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흘믈★
추천 : 5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8 00:20:45
대학생때는 "니가 아직 덜 외로워서 그래"라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연애를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이 되서 "아 이제는 정말 외롭다."라고 느껴서
연애하고싶다고 말하니 다른사람들은
"사람은 본인이 할거 다하고 즐기며 살면서 여유있을 때 연애하는거야"
라고 조언을 해준다. 난 또 거기에 자의반 타의반 순응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연애를 못하는게 맞다. 안하는게 아니다.
경제적으로든, 외모든, 자신감이 부족하든, 시간이 없든 못하는게 맞다. 안하는게 아니다.
할놈들은 다 한다. 이딴 쓸데없는 걱정없이, 자신의 부족한점을 갈고닦을 시간없이 연애다한다.
그 많은 솔로의 시간동안 좀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부단히도 노력했고 남들도 인정해주는데도
여전히 연애를 못한다.
맞다. 자의 반 타의 반이 아니다..원래 모든 것은 나의 양념반 후라이드반이다.. 치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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