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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체험기 2 (마영전의 배신)[멍청잼]
게시물ID : mabi_52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학자
추천 : 5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30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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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월요일.

업무시간이 끝나고 마영전을 켰다.

... 표시가 찜찜해서 모든 곳을 돌아다녔다.

갑자기 6이 됐다.

???


뭐 어쨋건,

인터페이스도 익숙해지고 조작도 익숙해졌다.

고 생각했다.


퀘스트를 위해 던전을 들어가서 재미없게 신나게 싸우고 있다가 실수로 스페이스바를 눌렀다.

이비가 굴렀다.

??!?!?!

회피기를 찾음과 동시에

빡침이 몰려왔다.

그대로 홈페이지를 켜서 키 조작법을 정독했다.

내가 알지 못했던건 회피기뿐이었다...


하지만 의문점이 있었다.

분명 마법사인데 마법은 어떻게 쓰지?

어느 분의 이비 영상에서 우클릭을 떼었다 다시 누르는걸로 딜레이를 없애는건 시험을 해봤다.

난 게임 천재였다.

하지만 스킬은 나가지 않았다.

타이밍 맞춰서 e f r 다 눌러봤다.

안됐다.



그래서 막눌렀다!!

어쩌다 나갔다

그러다가 왼쪽 키로 파이어볼인가가 나갔다!

오 이거다! 하고 마나마인인가도 써봤다!

안됐다.

또 막눌렀다.

써졌다.

그 조건들을 알아 낸 후,

갑자기 게임이 쉬워졌다.

화가 몰려왔다.

화는 곧 이비의 샤랄라 치마와 레벨 11로 누그러졌다.


회사 동료(같이 하기로 한)가 접속했다.

키워줘야해서 던전을 돌았다.

걔가 더 쌨다.

입맛은 썼다.


퇴직 대기중인 말년병장 포스의 직장동료(나보다 5살 밑이다.)가 왔다.

스킬을 찍는 법을 알려주었다.

나는 욕을 했다.
광역으로.

어쨋건 이후 화려한 스킬들을 난사하며

게임이 더 쉬워졌다.

레벨이 14가 되었다.

슬펐다.

게임을 껐다.
출처 어제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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