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철수를 두둔하는 입장이지만 이번선거는 사실상 진 선거이며 지도부는 도의적 책임을 져야한다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2010 지선과 2012년 총선과 지금 상황은 참 닮아있죠
당 지도부가 선출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여당 참패분위기가 많았고 결과는 시원찮었던거.. 정권 심판론 말고는 다른 이슈는 보이지도 않았던거

생각해보니 새누리의 여의도 연구소 같은 당에 상주해 있는 세력들의 전략부재 능력부재가 아닌가합니다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새누리는 참 장사를 잘합니다
지난 총선때만 봐도 비상대책이니 청년 대표니 하면서 겉으로 잘 보이는 연출은 기가 막히게 했죠
실제 속은 변한게 없으면서도 정치에 무관심한 부동층을 상당수 끌어왔다 생각됨 

이번 세월호 때에도 지루한 정권심판이 아니라
미약하나마 지자체 내에서 안전 점검등의 공동 공약으로 해서 뭔가 단결되고 사고의 대안을 만들어줬으면 했는데 후보들 각개전투 더군요...
새누리는 밑도끝도 없는 구걸 대통령 눈물 마케팅 등
동정심을 자극하는게 대부분 지역 일치했죠
  
당지도부가 당내 브레인들 말을 안 듣는지 브레인 자체가 전무 한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장단이면 앞으로 선거도 암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