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월탱게 활성화를 위한 전차 운용교리. - 중형전차
게시물ID : wtank_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인용
추천 : 4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8 08:57:11

 

 

 


안녕하세요 ASKY2 클랜의 1Player 입니다.

 

오늘은 중형전차에 대한 글을 씁니다.

 

중형전차의 장점은 적절한 기동력, 적절한 화력, 적절한 몸빵. 적절함의 삼위일체입니다. 적절한 게임운영으로 GG를 받아내시는 김대기씨가 생각나는 전차입니다.

하지만 저 장점은 반대로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경전차보다 떨어지는 기동력, 구축전차보다 떨어지는 화력, 중전차보다 떨어지는 몸빵.

적절함의 삼위일체가 모자란 삼위일체로 변경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중형전차의 기본적인 운용교리는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숨긴다.' 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평균 이상은 안되지만 평균은 할수 있는 전차입니다.

 

영상은 새로 패치된 프로호로브카 조우전 맵에서 시작합니다. 적절한 기동성을 살려 아군 헤비가 자리잡기 전에 좋은 자리로 이동을 합니다.

기동력이 좋지 않은 영국 구축을 뒤에서 밀어주는 센스도 보여줍니다.

 

영상 2분경 중간 점령지 근처에 도착 후 전투중인 아군을 적절한 화력으로 지원을 해줍니다. 그리고 팀의 눈인 경전차를 제거함으로써 시야에서 불리함을 가진 아군의 불안요소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3분경 적군의 사격포인트인 언덕으로 지원사격을 해줍니다. 구축전차보다는 못하지만 독궈놀로지의 적절한 명중률과 적절한 화력, 그리고 골탄의 삼단콤보로 구축 못지않은 화력지원이 가능합니다.

 

보통 5티어 중형전차의 공력력의 정점은 105밀리 똥포로 시작합니다. 105밀리 골탄으로 병일이를 두방만에 보내는 모습을 보시면 너도나도 105밀리를 달고 게임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105밀리 주포의 경우 중장거리 정확도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영상과 같은 장거리 포격지원은 제발 맞아달라고 신에게 빌면서 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중형전차의 범용성을 활용하기 위해 105밀리를 쓰지 않고 화력은 약하지만 연사력이 좋은 75밀리 바늘포를 사용하였습니다.

 

언덕 화력지원 도중 꾸준히 캡 위치에서 퍼센테이지를 올리면서 적 자주포의 어그로를 끌어줍니다. 하지만 적군의 경전차는 게임 초반에 없어졌기 때문에 자주포는 어쩔수 없이 자신의 직감에 걸고 지원사격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혹은 다른 아군에게 맏기고 보이는 적을 치겠지요.

분명 게임 중반부만 해도 적군의 전차 수가 아군의 전차수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아군의 선전과 적절한 지원사격으로 점점 비율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보통 이렇게 경전차가 없는 상황에다가 적 병력이 캡을 하는 도중이라면 중형전차가 스팟을 찍고 자주포로 두들겨 부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적군의 중형인 T-34-85는 아군 베이스쪽에서 병일스와 라인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형전차는 라인을 형성하고 싸우는데에는 별로 좋은 전차는 아닙니다. 기동성을 살린 우회기동을 하거나 헤비를 전면에 내세우고 지원사격을 하는 플레이가 맞는 전차입니다.

 

만약 적군의 T-34-85가 점령지역으로 와서 절 스팟했다면 적군의 자주포에 두들겨맞고 전 차고로 갔고 더이상 신경쓸 전차가 없어진 적군은 포병화력을 형성된 전선에 집중할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적의 승리로 돌아갈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전차가 없는 상황에서 자주포는 보통 적의 위치를 예상 후 그 위치에서 부숴지는 지형지물을 보고 사격을 합니다.

영상 6분 45초 경 제가 위치이동을 하면서 나무울타리를 쓰러뜨리고 지나간 후 바로 자주포의 포탄이 떨어집니다. 적군 자주포 전차장의 센스가 보통 이상인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정찰의 부재로 정확한 효력사가 없었고 그로 인해 점령 후 게임이 끝납니다.

 

이 게임에서 5티어 중형인 4호전차로 1500에 가까운 딜을 했고 침략자 훈장을 따서 별떼기도 아님에 불구하고 경험치 1400정도를 얻었습니다.

 

 

위 영상의 경우는 기동력을 살려 적 병력의 어그로를 끌수 있는 위치로 빠르게 이동 후 근처의 적 병력 격파, 그리고 형성된 라인으로의 중거리 지원사격의 중요성이 부각된 영상입니다. 중형전차의 특기인 우회기동이 필요한 기동전 양상의 전장상황이 아니었기에 보시기에는 지루한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형전차는 전장 상황변화에 따라 타 전차보다 좀 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전차입니다. 다른 전차에 비해 특출난 성능을 가진 전차는 아니지만 평균적인 스펙으로 전장 어디를 가도 전차장의 역량에 따라 구축전차가 될수도 있고,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중전차가 될수도, 적 위치 정찰 후 자주포 섬멸을 하는 경전차가 될 수도 있습니다. 헤비보다 낮은 방어력, 구축전차보다 낮은 펀치력, 경전차보다 느린 가속, 최고속도. 로 생각하기 보다는 헤비보다 좋은 기동력, 경전차보다 단단한 장갑, 구축전차에겐 없는 고회전 주포.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신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이큅은 장전기와 주포구동장치, 그리고 환풍기입니다. 환풍기의 경우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승무원 스킬의 경우 전우애, 기동간 사격정확도를 위한 안전운행, 스냅샷, 선회속도 증가를 위한 선회향상등을 추천합니다.

 

 

그동안 제가 좋아하던 기동전 위주의 영상과는 정 반대인 영상이 되어버렸네요;;

위 영상과 글을 보시고 중형전차를 타보려는 전차장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들 건승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