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기분이 좋고 눈물이 나요ㅠ 어쩌면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ㅠㅠ 제가 국어와 국어선생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요ㅠ 작년에 국어 성적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혼자 고민하다가 국어를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겠냐고.. 그런데 친구가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냐며 타고난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이 멍 때리다가 아..난 정말 안되는구나 하고 몇 달은 혼자서 끙끙댔어요.. 결국 평소 좋아하는 국어선생님께 작년 말에 상담을 부탁드렸어요 울지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친구얘기부분에서 울고 말았지만ㅠㅠ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어요ㅠㅠ 격려해주시고 제가 문제집 푸는 거 봐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올해 초 모의고사 봤을때도 잘 몰랐는데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ㅠ 중간고사 열심히 준비하고ㅠㅠ 금요일에 중간고사 국어성적이 나왔는데ㅠㅠ평균보다 30점 가까이 높게 나왔어요ㅠㅠ 성적이 좋게 나온 것보다도 국어선생님께서 너무 대견하다고 정말 대견하다고 손 잡아주신게 정말 정말 좋았어요ㅠㅠ 혼자 울었어요ㅠㅠ정말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한 좋으신 분이세요 정말ㅠ 그런데 오늘 다른 학교가신 제 작년 담임 선생님께서도 자랑스럽다며 연락 주셨어요ㅠㅠ 오늘 국어선생님과 놀러가셨는데 얘기해주신거 같아요ㅠㅠ 자랑스럽다. 대견하다. 이 말이 이렇게나 힘이되고 눈물이 나는 말인지 몰랐습니다 정말 항상 부족한 저였기에 최선은 다하자 최선은 다하자 라고 다짐하고 부족한 저를 채찍질만 하며 불안에 떨었는데.. 조금씩 힘이 나기 시작했어요 자신감 조금씩 가져보려고 노력하려구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글 쓰는 데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 더 노력하는 제가 될거에요!!! 모두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