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주위에 여동생들을 후배 이상으로 잘해주는거 못참겠어서 몇번을 싸웠는데.. 이 문제 말고는 싸우는 일이 없는데 .. 왜 계속 이걸로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당 ㅠㅠ 내가 제발 좀 그만 챙겨줘라. 잘해주지 마라. 라고 말하는데 내말은 귓등으로 듣는지 -_-
남친 복귀날, 수신메시지함을 보니까 학교 여자후배들 중 좀 친한 애가 "짝궁♥♥♥♥♥♥♥♥♥♥♥ 밥 먹었어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가요ㅠ" '짝궁♥ 재밌게 노세요" "짝궁 짝궁 ♥♥" 이렇게 보냈던데. 사실 난 남친이 친한 여자후배들이랑 친해질라고 1년동안 별의별거 다해봤는데 이 여자애들은 나 부담스러운지 쿵짝을 안맞춰주는거야 거기다가 남친이랑 이 여자후배들이랑, 하이튼 이 무리 애들 놀러간다 그럴때도 솔직히 따라가고 싶었는데.. 남친이 "여자후배들이 너 부담스러워한다"면서 오지말라는 늬앙스 풍겨서 실망했었어 하이튼 이 여자후배 문자보고 다시는 하트 이모티콘 못쓰게 , 엄지 손가락을 부러트리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_-
남친이 나랑 문자 주고 받을때도, 나한테 문자쓰고, 얘한테 문자 쓰고, 나한테 문자쓰고, 얘한테 문자쓰고, -_번갈아가며 썼더만.. 아 머야..
남친는 하트 안썼겠지만.. 저걸 그냥 동생이니까 ,, 친한 후배니까 귀엽게 봐주는 남친도 이해가 안가고..
아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얘 찾아가서 남친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말할려고 하니까 얘도 내 후배인데.. 내가 너무 의부증 환자처럼 보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