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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소중한 내보물아
게시물ID : freeboard_528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nys2
추천 : 2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15 01:24:50

요즘 일하느라 바빠서 자는 모습만 봤는데...

아침에 출근준비하는데 부쩍 커버린 모습으로 아장아장 서툰 걸음으로 달려오는 너를 보면서

아빤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단다..


경제적으로 준비되있지 못한상황에서 맞은 우리아들..

너무 큰 기쁨이었지만 아빤 한편으론 걱정이 많았단다...

여느 아빠들처럼 내자식에겐 항상 좋은옷만 입히고, 좋은음식만 먹이고, 좋은것만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기엔 아빤 넉넉치못한 가정형편이 큰 부담이었지..


자주 놀아주지도 못하고, 일핑계로 바쁜 아빠지만 그런아빠라도 해맑에 웃으며 몇번을 넘어지면서도

안아달라고 아장아장 뛰어오는 너를보면서 직장에서 수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아빤 더 열심히 일할수 있는것 같아..


1년조금 넘는 시간동안 함께하면서.. 크게작게 아파야 했고..

첫생일인 돌날마저 수족구라는 병마에 힘들어하는 너를보면서 너무도 미안하고, 미안했어..


28년이란 시간을 살아오면서.. 무엇하나 내세울것 없는 아빠지만

지금부터라도 너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위해 노력할게..


더 해주지못해 미안하고, 자주 놀아주지못해 미안하고,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아빠지만

오늘도 아빤 우리 아들 웃는모습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할게



사랑해 로운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제부터라도아빤 너와 엄마를 위해서만 열심히 살게.

지금은 잠시 떨어져있지만 곧 다시만날테니까... 너무너무 보고싶다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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