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맥도날드에서 우리 애기가 햄버거 먹는 사진 올렸다가 베스트 올라간 미국사는 너구리엄마예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글한번 올립니다. 이건 저번에 올렸다가 웬일인지 금방 지워져서 다시 올려봅니다. 재밌게 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남편은 미국인이에요. 그거 염두에 두시고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남편과 함께 한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곰탕과 함께 몇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그중 풋고추와 쌈장도 있었다. 매운 것을 잘 먹는척 하지만, 사실은 잘 못먹는 남편은 매운 풋고추를 한입 베어 먹더니 분주하게 이것저것 다른거 챙겨먹는척 하면서 다시는 풋고추에 손을 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은 아까 그 pepper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느냐고 물었다. 내가 풋고추라고 알려주자, 남편이 이렇게 되받았다. . . . . . . . . "피카츄?" <<<마우스로 긁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