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3년된 부부입니다..
왠만하면 전부다 오픈하는 편입니다.
근데 결혼전에 얘기한게..
서로 최소한에 사생활 문자 카톡등 허락없이 몰래 폰을 보는 행위는 하지말자였습니다..
전 제 개인사생활이 보호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일전 새벽에 와이프가 제폰을 몰래 문자확인하고 카톡확인하고
하는걸 몇차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는 남자들끼리 하는얘기
욕도 있고 야한농담도 있고 한번씩 보내주는 야한사진같은것도 있습니다
전 원래 카톡이나 문자내용을 잘 삭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마트가는데 와이프가 자기도 모르게 저랑 대화중에
제 문자내용이나 카톡내용에 있는 말을 하는겁니다
어떻게 아냐고? 라고 말했습니다
설마 내폰 확인했냐고? 하니
뭐가 있나 궁금해서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폰 주인없이 몰래보는 일은 하지말자여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파트분양권땜에 몇일전부터 서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그리고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하던찰나에
와이프입에서 또 제 폰 문자내용을 얘기하는것입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자기말로는 분양권에대한 얘기가 문자에 있을까봐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문자 카톡내용 또 확인했다고 하더라고요.
부부끼리 전부다 공유 하는것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조금 서로 지켜줘야 할부분 지켜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제가 너무 이기주의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생각을 고지식한거지..
와이프한테 폰확인했다는말듣고..정말 실망스럽다고요..
저 모르게 수시로 계속 확인했다는 생각하니..기분이 너무 다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