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저 날은 콘스탄티누스와 막센티우스가 황제 자리를 두고 밀비우스 다리에서 최후의 전

투를 치른 날입니다. 저 날 막센티우스는 패사하여 장대에 잘린 목이 내걸리는 신세가 되었고 콘스탄티누스

는 최후의 승자로서 로마에 입성하여 사두정치 체제를 종식시키고 제국 내의 유일한 황제가 됩니다. 로마 시

민들은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 '타고난 승리자'가 결국 제국의 운명을 바꾸고, 본국 이탈리아의 쇠락

을 가져오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