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유의 흔한게이.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를쓰겟음
아.물론 남친도음슴
픽할때부터 알수없는 긴장감이 감돌았음
가렌 카서스 정글렝가 케이틀린 블리츠
다섯명다 칼픽을했는데 아무도 라인이 겹치지않는 상태였고 아무말이없던찰나
시작하기 10초전 우리편 블리츠가 뜬금없이 지금 졸라 슬프다는거임
그냥 개소리겟거니 하고 나(케이틀린)은 '게임하면되겟네 ㅇㅇ' 라고 한뒤 바로 게임이 시작됨
미드가 리쉬를 안해주는 바람에 '카서스개객깨ㅁㄴㅇㄹ'하면서 내황금같은 hp를 써가며 레드리쉬를 해주는데
갑자기 그랩셔틀 노랑뚱땡이가 '세시간전에 헤어졌어요' 이러는거임
가렌과 나 카서스 일동 '헐..'
'세시간전에 헤어진새끼가 지금롤이나 하고앉아있네'
'그래 시발 빨리가서 잡아 꺼져버려'
'그래 시발 너 그랩도 못할거같애 탈주나해 나는 혼자간다'
'니 여친이나 그랩해와 겜쳐하고있네'
이렇게 훈훈한 욕지꺼리? 들이 왕창쏟아짐 덕분에 리쉬는 늦어지고.. 렝가형미안
아무튼 그렇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시크한 렝가형을 제외하고는
착해서인지, 멍청해서인지 탈주하지않는 우리의 노랑뚱땡이를위해 20분서렌을 받아내기로 결정을 하게되었음
봇은 노랑뚱땡이가 차이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좀 얼빠지게 라인전을 했지만
케이틀린(나)의 사기적,예술적 컨트롤로 차분히 킬을따내기시작했고
묵묵한 렝가형도 카운터를가서 솔킬을 따주었으며
탑은 가렌형이 평소 일본을 싫어하였는지, 적 우콩을 존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조지고 있었음
아 그리고 카서스는 나쁜새끼가 리쉬도 안해준 주제에 봇,탑킬을 꽁궁으로 주워먹었음
이런애가 꽁승하고 지실력인줄암
아무튼 게임하는 중간중간 집에가서 와드를 살때마다 분홍빛와드를 닮은 그녀가 떠올랐는지 어쨋는지
노랑뚱땡이가 계속 혼자반성을함
'제가 너무잘못했어요 그런애 다시없을거같은데'
'군인인 주제에(rotc라고함) 너무 소홀했어요'
등등 계속 이야기를 하는거임 그러는와중 다른팀원들의 질책+응원이 계속되는동시에
우리의 20분게임은 점점 현실이 되어 갔었음.
결국 20분은 아니지만 22분 마지막한타가 끝나고 서렌을 받게됨
대기실에서 적들에게 사실을이야기해주고
'게임도 연애도 고생많았다'
'잘될거야'
등등 훈훈한 응원이 이어지는데
노랑뚱땡이 얘가 한번도 싸우거나 그런게 아닌데 헤어진거라고함
생각해보니까 존나 얼척이없는거임 시바 졸라 심각하게들었는데 대판싸운거도ㄴ아니고
이거 뭐 완전 한타도 한번 못해보고 서렌친거아님?
아무튼 그렇게 노랑뚱땡이는 힘을 얻어 여친을 다시 만났다고한다
는 안생겨요..
상담해준 케이틀린이 모쏠인게 유머..
이러다가 케이틀린이 여친이 되어버릴거같다 헤헤헤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