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음체는 여태 본적이 없기에 없음체로 대충 씀.
난 34년 살아본 결혼한 공돌이임.
직장이 원래는 주야2교대였는데 지금은 주간연속2교대로 바껴서 야간때는 새벽2시쯤이면 집에옴.
출근할때 마눌님이... 아니 마누라가 햄버거 사놀께~~ 했음. 마눌 아니 마누라가 해주는 밥보다 밖에서 파는 햄버거를 더 좋아함.
밥보다 햄버거를 더 좋아하는건 절대아님.
집에왔는데 햄버거 없음.
자는 마누라 흔들어서 내 햄버거는? 하니까 깜빡했다함.
... 빡침. 쌓인 불만 폭발함.
저번에도
음료수 사러가는데 머 마시고싶냐길래 콜라 했더니 오랜지,포도쥬스만 사오고.
슈퍼가는데 먹고싶은거 있나 물어보길래 맥주 먹고싶다니까 맥주사오면서 이것저것 같이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고 내 맥주값은 안주고
그외 많았음.
목욕탕문 앞 소쿠리 옆에 던져놓을꺼임.
조금 긴장되나 이건 시작에 불과함.
담엔 긴팔티 뒤집어서 벗어놓을꺼임. 오늘 갈아입은거라 내일하면 욕먹을거같고... 3일쯤 후에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