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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isik_5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3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3/11/23 22:04:04
제가 누군지 밝히지 않겠습니다. 혹은 아시더라도 모른척해주세요
토요일에 학교에서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사자인 저한테 말이죠..
정확히는 제가 잘못한것입니다.
1교시에 음악교과실로 가기전 아이들이 한 10명쯤 남았을 즈음 저는 교과실로 가려고
했습니다. 준비물을 챙기려 가방을 열때 저한테 묵직한 필통이 날아왔습니다.
저한테는 욕이왔습니다. 저도 욕을했습니다. 열받았습니다. 필통을 던져서 돌려주면서
의자를 들었습니다. 그애와의 간격은 1.5미터 정도였는데 1.3미터 정도로 던져서
맞진 않고 무지 쫄게 던졌습니다. 그 때는 그게 그렇게 잘못된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러고 저는 의자를 세우고 교과실로 갔습니다. 교과실로 그애가 들어오자 선생님이
있는곳에서 그 애는 소리쳤습니다. "왜 의자를 던지고 지랄이야!!! "
저는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러나 교과실로 오는길에 무지 잘못했음을 알고 밖에서
서있다가 들어온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의자를 던지는 장면을 목격하셨기에 저는 불려갔습니다. 그애도 갔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제가 먼저 들어갔습니다. 싸운건 아니고 제가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싸운게 아니라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무일 없이 토요일이 지나고 오늘 크게 반성합니다.
어제보다 더요.. 아이들이 나를 불량배로 보는 시선도 싫지만. 그애 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사과하고 싶습니다. 제 진심을 알아줄수있는 방법으로요
이거 거짓말 아닙니다.. 그렇다고 추천해서 베스트 보내서 망신주지 마시고
조용히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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