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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인가 동족의식인가,
게시물ID : phil_5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ffee_♠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01 19:57:20
인간사회에서는 고대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살인을 금기시 해왔다. 하지만 살생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행해왔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무엇인가를 죽여 섭취함으로써 살아가는데 필요한 양분을 얻기 위함이다. 즉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많은 종교에서조차 그 계율에 살인을 금기시 하지만 한번~쯤 되짚어볼만한 문제가 아닌가 한다. 사회가, 종교가, 법이 금기시 하는 것은 살인인가 살생인가?

만일 살인의 금지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는 필시 동료의식 내지 종족의식에서 기인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살생이 가능한데 살인만이 안된다는 것은 동료의식이나 종족의식을 제외시키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질 않는다. 

한 생명에 대해 자애로운 태도를 말하는 경우 우리는 인간을 넘어선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박애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범주면에 있어 인간만을 한정지어 자애로운 태도를 보이는 것은 모든 생명체들을 망라하는 태도에 비하여 아무래도 협소해 보일 수 밖에 없다.

앞서 언급한 동료의식 내지 종족의식(이하 동족의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필자의 생각에 따르면 이는 통상 말하는 정(情)에 의한 것이다. 즉 동족의식을 동족애라 표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동족의식은 이러한 경향이 집단내에 보편화, 일반화 되면서 특이한 "히스테리"를 일으킨다. 이른바 반동분자를 만들어 집단내에서 축출하는 것인데 이는 필시 관습 내지 풍습이란 형태로 그 집단 내에 악성종양으로 남게된다. 이를 증명해보기 위해 아래의 예시를 보자.




예시
※ 첫번째 물음에 답을 명확히 내린 후 두번째 물음에 답하기 바란다.


- 전제조건
당신에게 최우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며 그 다음이 갑이다. 을은 당신에게 별로 중요한 존재가 아니다. (자신 > 갑 > 을)

1. 갑과 을이 당신의 눈앞에서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당신은 둘중 하나만을 구할 수 있으며, 둘 모두를 구하려 하면 당신 자신이 죽거나 갑, 을이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당신은 누구를 구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확실히 답을 내린 후 다음 물음에 답해보길 바란다.










2. 당신의 반려동물 갑과 전혀 모르는 사람인 을이 당신의 눈앞에서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당신은 둘중 하나만을 구할 수 있으며, 둘 모두를 구하려 하면 당신 자신이 죽거나 갑, 을이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당신은 누구를 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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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은 답글이 3개쯤 될때부터 가능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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