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 거주하던 청년이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일본의 한 매체는 “후쿠시마에 살던 23세 아베 히로토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며 “주변 연못에서 낚시한 물고기와 지역 채소 등을 먹어오던 중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할아버지의 고향이자 지난 3월 원전사고로 곤란을 겪고 있는 후쿠시마를 응원하려고 아베는 스스로 지역 농수산물을 몸소 채취해 먹으며 '홍보활동'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방사능에 대적하다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무모하리만큼 후쿠시마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애도했다. 한편으로는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먹던 몇몇 관계자들이 백혈병에 걸려 고통을 겪거나 죽음을 당했다” “후쿠시마의 위험성은 이미 입증됐다” 등 안전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원전폭발 사고가 채 수습되지 않은 후쿠시마의 농산물을 먹고 급성 백혈병에 걸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후지TV ‘메자마시 테레비’의 장수 진행자 오츠카 노리카즈(63) 아나운서가 지난 7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원전사고 현장을 수습한 40대 남성이 백혈병으로 급사해 논란을 빚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3&aid=0002096897
※ 일본인 입장에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인데, 23살이란 어린 나이에 참 아타깝네요... 방사능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걸까요? 이 청년 덕분에 이제 확실하게 많은 사람들이 후쿠시마산 농수산품을 먹지 않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인들도 먹지 않는 이런 후쿠시마산 식품들이 우리나라에 버젓이 수입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