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전에는
왜 남자들끼리 카페에 가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나면 술한잔 기울이려 술집을 찾아다녔고
친분이 없는 사람들과 만나면 오래 이야기 할 것도 없이
용건만 간단히 하고 헤어졌으니까요..
사진을 찍으니 모르는 사람들과도 한자리에 함께 하게 되고
카메라와 사진 이야기로,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걸 알게 되네요ㅎㅎ
잡스러운 스냅사진들을 보며 이 날을 기억해냈습니다~
[2013년 3월 5일 수원 어느 카페]
[50D Nikon 50mm 1/50s iso800]
[50D Sigma 30mm 1/40s f1.4 iso100]
[50D Nikon 50mm 1/500s iso800]
[50D Canon 50mm 1/60s f1.2 iso100]
[50D Nikon 50mm 1/25s iso800]
[50D Nikon 50mm 1/8s iso800]
이 날 처음으로 수동렌즈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현재 저는 헝그리하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