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룻 대통령은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야당과 반대자들도 함께 아우르고 가야하는 국민의 대통령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자로 세운 것은 국민을 분열로 몰고 갈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다.
문창극이 중앙일보 주필시절에 얼마나 극우 편향적 시각으로 과장되고 왜곡된 칼럼을 써 왔는지는 그의 칼럼 한 두 꼭지만 읽어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렇게 이념적으로 편향된 사람을 총리 후보로 내정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