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바로 앞 분식집에서 작은 아깽이를 키웁니다. 암컷 코숏이구요. 굉장히 똥꼬발랄합니다; 동물을 참 좋아하는 성격이라 스스럼없이 다가가 위해감을 주지 않을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손으로 살살 만져보는데요. 이 자식이 자꾸 제 손만 보면 깨물려고 합니다..ㅜㅜ 세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5번 깨물리면 2번은 아프고 3번은 괜히 무섭고 그래요...ㅠ 앞발로 손을 잡으려들기도 해요. (발톱은 내놓지 않은 채로) 일부러 빼지 않고 잡혀주면 또 깨물깨물..; 원래 성격이 그런가? 싶어서 가만히 지켜봤더니, 분식집 앞을 지나가는 초딩들이 "와아~ 귀엽다귀엽다>_<"하면서 막 만지면 가만히 있습니다..-_- 이거, 뭔가요..? 제가 이놈아한테 만만하게 보이고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