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다 그용입니다. 제가 오늘 삼성에 일이 있어 가 있는 사이에 제 여자친구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여자친구가 집에 있는데 누가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와서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_-+) 제 여자친구라고는 했지만 사실 결혼날자가 잡혀 있기 때문에 가끔 와서 방청소를 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아줌마 둘이 초인종을 눌러서 설문조사를 해주겠다고 문을 열었더니 무작정 방(쉬펄)으로 들어오더랍니다. 그러더니 그냥 주인 허락도 없이(쉬펄) 않더니만 물좀 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물을 또 줬답니다 그려. 그러더니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간단한 paper를 주더래요. 1. 종교는 무엇이십니까? 2. 성경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3. 성경의 말씀에 대해... (이런 쉬펄) 세상에 주인 허락도 없이 대 놓고 들어와서 앉아서 물달라 그러는게 얼마나 매너 없는 무식한 짓입니까? 쩝 내가 있었으면 졸라 싸웠을텐데.(-_-) 더구나 나도 없는데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아무리 아줌마 둘이었대지만 무작정 들어오다니 (-_-) 그들에게는 그들나름의 이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사실 상당히 졸라 많이 불쾌하단 말입니다.(쉬펄) 그리고 지나가던 kang 님!! 내가 기억하기로는 중학생이라 알고 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종교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정말 두루 섭렵(-_-)을 했었습니다. 내가 가장 우려하던 것을 지나가는 kang님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지나가던kang님이 보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서두...... 솔직히 난 신비인님의 글을 100% 다 믿지도 않거니와 그렇다고 예전에 같이 긍정적인 토론을 많이 하시던 안병희님이나 그랬었다님의 이야기를 다 믿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뒤에 나오는 많은 분들이 내세우는 믿음이나 논리 조목조목 반박을 하려면 다 반박 할수 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확실한 논리라 하나 내가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하고는 좀 동떨어지는 지식 예를 들면 현대 물리를 배제하고 마치 빅뱅처럼 1920년대의 예전 학설 등을 근거로 이야기를 한다던가 혹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성경을 (여기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단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은 성경의 말씀을 시대적 상황등을 고려치 못하고 단지 순환의 오류를 근거로 한 맹목적 믿음의 근거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맞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난 정말 중립이고 싶지만 기독교인들의 좀더 큰 사랑을 원하기에 안티일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뭐 서론은 그렇고 지나가는 kang 님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요. 처음 지나가는 kang님은 상당히 조심스러운 자세로 이 포럼에 참여를 했지요. 그래서 제가 신비인님께 조심하시라고 이야기도 한적이 있고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지나가는 kang님은 시간이 가면갈수록 자신의 성경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논리가 맞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신비인님의 논리를 깨뜨렸다고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난 지나가는 kang님이 좀더 중립적인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한참 자신의 철학이 성립되기도 전에 맹목적인 믿음이 철학의 근본이 되어 버리면 그 근본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실례로 지나가는 kang님이 이야기하는 것중 염장지르기를 깨뜨렸다는 이야기는 하다못해 고등학교 국어에 나오는 오류에 대한 고증 같은것 까지 해야 할 만큼 논리적이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신비인님의 이야기가 전적으로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나가는 kang님이 맞지도 않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자 하나님께서는 고대에 타락한 인간들을보고는 인간들을 멸종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신적이 있으십니다. " 여기서 지나가는 kang님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기독교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자신은 안다는 듯한 내용입니다. 기독교인들의 가장 나쁜점중 한가지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 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생각을 다 안다고 표현을 한다는 거죠. 전체 단락에서 한두 문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런 의미를 보인다는 겁니다. "한번 생각해보죠. 한번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음.. 일단 번식력이 무한대가 되는군요. 고통이나 힘듬없이 자기의 자손을 남기게된다면 모성애라던가 보호본능을 잊게되지않을까요?" 자 한번에 나오면 이라는 전제하에 번식력이 무한대가 된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전개입니다. 한번에 나오는 것과 번식력이 무한대가 되는 것과 고통이 없어지면 모성애나 보호본능을 잊게 되는 것과는 아무런 논리적 연관성이 없다는 거죠. 또한 이 맥락의 요지는 동식물이 왜 씨를 뿌리거나 새끼를 낳을까 그냥 창세기처럼 한번에 나오면 되지라는 논지에 반박을 하기 위한 글인데 그렇다면 창세기처럼 한번에 나오느것이 아니라 씨를 뿌리거나 새끼를 낳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보호본능의 유지를 위해서 새끼를 낳는 과정이 필요하다는것은 논리적인 연관이 좀 약합니다. 다른 글들도 어느정도 비슷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kang님! 사실 그래도 중학생 치고는 쓰신 글이 일반 중학생보다 상당히 논리적이려고 노력한 흔적은 많이 보입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조금더 성숙해지시길 바랍니다. 조금더 성숙해지고 논리적이어 지면 충분히 큰 사람이 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