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 1번 출구나와서 십미터 쯤 가면 오른쪽에 김밥천국 옆 건물에 새끼냥이가 목청터져라 울고 있어요 계단실뒤에 숨어는 있는데 엄마를 잃었는지 밖에서도 다 들리도록 울어요 가지고 다니는 쪼그만한 캔간식 먹이고 이십분정도 있었는데 엄마가 오는 기색은 없었지만 혹시 몰라서요 집이 근처면 몇시간동안 지켜보겠지만 저도 멀리가야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애타게 우는거, 그래도 간식 맛있게 먹는거 보고만 왔네요 눈도 땡그랗고 나름 뛰려고도 해요 완전 꼬물이는 아니예요 혹시 주변에 계시면 한번 봐주세요 저는 그냥 바라만보다 와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