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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토바이 타다 요단강 건널뻔 한거 자랑
게시물ID : freeboard_529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onell
추천 : 0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9 07:26:03
편하게 음슴체로 슴메

나는 노래방 알바임

오늘은 왠지 퇴근하고 기분이 쿠리쿠리해서 아는 누님과 접선해 아침밥을 자시기로 했음

아는 누님과 아침부터 꽃등심 먹었음 돈은 불러낸 내가 냈음

여까진 좋았음 나도 맛나게 먹었고 누나도 맛나게 먹은듯 ㅇㅇ

그래서 아침먹고 ㅃㅃ 하고 내 애마 로딩이를 타고 첨단지구에서 수완지구 거쳐 우리집쪽으로 오는중이 었음
(참고로 글쓴이는 광주토박이)

우리집 거의다 왔을즈음 3거리가 있음

ㅓ 이렇게 생긴 3거리임 

나는 우회전을 해서 주차를 해야함

우회전 돌려는데 미친 존나 크지도 작지도 않은 3톤 트럭이 불법 주차 해놔서 나의 시야를 가림

나는 감속하며 생각없이 우회전하고 있는데 시밤 존나 깜짝이야 차한대가 내쪽으로 오고 있었음

솔까 그대로 갔으면 사고까진 없었을수도 있음 그차는 우회전해서 내가 직진방향으로 갔으면 갈 방향으로

가고 있었으니까

근데 문제는 씨밤 내가 존나 쫄아서 브레이크 땡김 기어있는 오토바이는 뭐 다른오토바이라고 다를껀없지만

오른손 브레이크 레버가 앞바퀴고 오른발 레버가 뒷바퀴 브레이크임 근디 존나 깜짝놀라서

오른손 브레이크 레버를 당김 오늘 광주 비왔음 도로 촉촉함 오토바이 앞바꾸 70%남았음 맑은날에도

급브레이크 땡기면 바꾸 미끄러짐 덕분에 앞바꾸 미끄러지면서 나 도로위 뒹굴었음

지금 오른팔 아스팔트랑 찐하게 키스해서 상처났음

헬멧을써서 다행히도 대그빡은 멀쩡함 

존나 순간 번쩍하면서 정신이 들었는데 브레이크 땡긴건 기억남근데 정신차리니 도로위에 누워있었음

불법주차한 거지같은 트럭때문에 요단강 건널뻔했음 나한테 오던차가 좌회전이었으면 난 지금 병원에 있음

존나 빡쳐서 트럭 와이퍼에 종이에 글써서 적어놓고옴 

'삼거리 시야 확보 안되는곳에 불법 주차 해놓으신 아무개님 
덕분에 이륜차 타다가 23살 젊은 나이에 
객사 할뻔 했습니다. 아주 고맙습니다'
 


3줄 요약

오늘 오토바이 타고 퇴근하는길에 
불법주차한 트럭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우회전 하다가 앞차와 키스할뻔함 빡쳐서 글써서 와이퍼에 끼워놓고옴

오토바이 타다 객사할뻔한건 자랑
오토바이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 부러진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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