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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닉언x 고감도 메르시 유저에게 올리는 말
게시물ID : overwatch_52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난알파카
추천 : 24
조회수 : 1457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7/05/22 02:41:38

 이 글은 특정 유저를 겨냥하고 써서 저격이라고 글제목에 적었지만, 유저를 쫓아내거나 신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비난이나 공격이 아니라고는 못하겠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받아들이신다면, 몇 시간 동안 글 쓴 제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울 것 같으니. 너무 나쁘게 받아들이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할게요.

 최근 몇주간 한 메르시 유저가 게시판에 본인의 플레이를 실시간 방송 하고, 스스로 피드백 하며, 나름의 패배 원인을 찾고, 이론을 세우는 글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력 향상을 위해 반성하는건 좋지만.

 발암입니다.

1) 스스로 하는 피드백은 방향이 잘못 됐으며, 분석한 패배 원인은 틀리다 못해 이젠 장비를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2) 이론을 통해 지향하는 플레이는 본인의 피지컬이 못따라가고 있고요. 이론의 효용성 자체에 대해서도 전 부정적입니다.
3) 연구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림에도 불구하고, 댓글로 달리는 피드백들 중 반영된 것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4) 과거 잘못한 일에 대해 지적하고 비난하는 글에는 흥분해서 갑자기 감정적이 됩니다. 

 전 이분이 메르시의 섬세한 컨트롤을 연구할 정도의 게임 이해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지식이 없으니, 4번을 제외한 항목의 행동을, 몇 주도 아니고 몇달에 걸쳐서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 뭐가 문젠지 직접적으로 짚겠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과거 플레이 영상들을 보면서 느낀 바입니다. 
이 분 개인에게 올리는 느낌이 강하므로, 지칭을 이제부터 '님'으로 하겠습니다.

1. 높은 회피기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장 한가운데의 전투 의무관을 지향하는 것 같다.


안정적으로 힐주고, 안맞을 수 있는 포지션이 있음에도 굳이 앞으로 나가서 오두방정을 떱니다. 
그런다고 힐량 더 늘어나는거 아니고 생존력 높아지는거 아닙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은 피드백 중 가장 가치있게 받아들인 문구는 "상대 딜러를 존중하라"입니다. 
힐러들은 본인이 안정적으로 힐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있음에도, 본인이 위험한 포지션에 노출됐다면 거기서부터 이미 힐러의 실수가 범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메르시 플레이 타임이 700시간이 넘으면서 아직도 이걸 무시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힐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익힌다면, 그제서야 '고감도 메르시 무빙법'이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구가 정말 유의했다면 아군들의 벽을 뚫고 들어온 적 딜러들의 포커싱을 풀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플레이스타일의 다양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제가 볼 때, 그 스타일은  한 번 던지고 시작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2. 게임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궁체크, 스킬)

 여러 맵에서, 아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적군들은 어디 포지셔닝을 선호하는지. 여러가지 맵에서 유리한 위치는 어디고 불리한 위치는 어딘지. 전혀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다른 영웅군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어 대처도 되지 않습니다. 메르시에게 위협이 되는 스킬(겐지 질풍참, 트레이스 점멸과 역행, 로드호그 그랩, 윈스턴 방벽 등등이 어떤 타이밍에 사용되고, 쿨타임이 몇초인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궁 사이클을 모르며, 상대방 궁극기 체크도 하지 못합니다. 앞선에서 플레이하는걸 좋아하신다면, 적 팀 궁극기가 있는지 없는지. 특히 본인에게 위험한 자리야나 라인하르트, 겐지 등등의 궁극기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호롤롤롤로 날아다니다, 같이 잘려나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3. 시야가 굉장히 좁다.

 고감도의 이유가 회피기동과 더불어 시야라고 하는데. 시야 어마어마하게 좁으십니다. 진짜 말도 안되게 좁으셔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좁습니다. 그 고감도 때문에요.

 편하게 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전부 다 눈으로 담아도 정보를 처리하기 쉽지 않은데, 이분은 스스로가 빠르게 턴 하면서 모든 전장을 다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턴 할 때 맵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라도 하면 말도 안합니다. 본인 감도를 못이겨서 실제로 턴 하는 것 중 3할은 땅이나 하늘을 보고 턴하시는데. 편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일부러 안보려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마우스 탓 하실까봐 이것도 언급합니다. 제대로 턴을 성공해도 님은 그 정보 제대로 못읽고있습니다. 님은 뉴타입이 아닙니다.
뉴타입.jpg

5월 19일 작성하신 글에서 "97퍼의 문제점이 다 그립법에 있지 사실 화면 전환이 빨라서 힐로스가 생긴다거나 다른 기타 이유로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실제로 화면 전환이 빨라서 힐로스가 생기고, 다른 기타 이유로 지장도 있습니다.
애초에 님 일반 감도 메르시로 실제로 플레이 하면서 비교해보지도 않잖아요? 적어도 제가 본 스트리밍중엔 없었는데. 무슨 근거로 저런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턴 하는 동안 들어온 정보는, 일반적인 메르시가 후방 포지션을 잡을 때보다 적었고, 정말 케어해야 하는 아군이나 포지션으로 날아가는게 아닌 잘못된 판단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사용된 디바궁 옆으로 버릇성 수호천사로 날아가다 혼자 터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걸 한시간에 두번이나 보다니. 제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그 불필요한 턴과, 그 턴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수호천사 때문에 힐로스도 높다고 생각하고요. 정말 케어받아야 하는 아군이, 의미없이 사용된 이상한 수호천사에 케어받지 못하고 죽어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고감도 메르시가 일반 메르시보다 좋은 점이 도대체 무엇인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그 700시간동안 굳어진 안좋은 버릇과, 독선적인 연구가 오히려 본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걸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눈과 귀를 닫고, 성과없이 장비나 탓하는 연구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열정은 고맙지만 좀 더 생산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네요. 


ps. 대리 패작 패드립 그 중에 잘한거 1도 없으니까, 욕먹으면 그냥 사과좀 하세요. 뭐 잘했다고 또 싸워재껴 답답아. 그 사건에 대해서 댓글이나 글로 회자되고 말고는 님한테 결정권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거에 발끈해서 또 키배 뜰거면 애초에 돌아오질 말았어야지. 
출처 신난알파카 마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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