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자기 지역이랑 연관된 큰 이슈가 있으면 그걸 해결해 줄 사람에게 표를 주는게 당연하긴 한데..
한국이 워낙 그로테스크하잖아여?
오늘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두곳 철거했다는 기사를 보고 이번 선거 결과 밀양에서 새누리 많이 나왔던 거 같은데 하면서
정확히 보려고 검색했어요.
그래도 설마 전원일 줄이야 ㅋㅋㅋ
댓글 보고 이뭐.. 하면서 까페 이름을 봤더니 내 고향 밀양 이라는 지역 커뮤니티..
위에서 보셨나요? 간첩잡아 애국하고 유신으로 변영하자
그렇고 그런 지역 유지들 모여서 여론몰이 하는 덴가.. 하면서 메뉴를 슥 훑어봤더니
읭?
송전탑 반대와 관련된 게시판이 있고 까페지기가 업로드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네요?
위에 선거결과를 업로드하고 당선자들에게 기대하고 축하해주라는 사람도 까페지기입니다.
이런 건 선거 결과에 대해 중립을 지켜주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아님 송전탑 게시판은 걍 허울 뿐이거나.
이런 게 한국의 전형적 투표양상인가 싶네여 ㅋ
출처는 물론 다음까페 내고향 밀양입니다.